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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털보나그네
2021. 9. 22. 23:18
번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이 없다.
답인가 싶어 꺼내보니 아니고
답인가 싶어 꺼내보니 또 아니고...
내안에 또다른 나를 꺼내 놓고
답을 물어도 대답이 없다.
무념무상이 안된다
수없이 많은 나, 그중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진정한 내가 분간이 안간다.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야 하는가?
2021.09.22. 소래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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