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처서(處暑)-더위를 처분하다.

털보나그네 2020. 9. 13. 21:05

처서(處暑)-더위를 처분하다.

 

 

 

다시 밤이 길어지면

계절이 바뀐다.

 

초목들은 성장을 멈추고

겨울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한여름에 한겨울 걱정이라니

사람들은 그런다.

 

하지만, 초목들은 말은 않지만

몸도 맘도 바빠진다.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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