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형님을 보내고
누구든
한번 왔다가
한번은 가야하는 길인데...
가는 그길이 외롭지 않고
지나온 시간이 헛되지않는 다면
이 또한 복이요,
행운인 것이다.
오늘,
의왕하늘쉼터에서 생각해보니
안양형님은
그나마 외롭지않고,
헛되지 않았음을 보았네.
살았던 세월이 힘들었지만
몸 살이지 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했고
또한
모든 이에게 배풀고 헌신을 했었네.
오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내려 놓고
홀가분하게
편히 하늘나라로 떠나 가셨다.
이제
남은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잘 살아야지
잘 살다가
또 그 어느날
우리가 하늘나라로 가면
반갑게 만날 수 있겠지...
우리모두
다 함께
잘 살자구...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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