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개방,평상주 15.5km
기온:20/29(체감온도 31도)
풍속:2.7(서풍약함)
습도:55%
자외선:높음(7)
거리:마라톤 15.5km(1시간40분)
걷기 6.22km(3시간24분)
인천대공원이 코로나19로 폐쇄되었던 것이 드디어 개방되었다.
아직 동물원,식물원등 밀폐공간은 운영중단되었지만 운동할 수 있는 공간들은 개방되었다.
그래서 오늘아침에는 인천대공원으로 운동준비를 하여 나갔다.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데 역시 '달리는 물개들'사람들 마라톤매니아들은 벌써 군부대를 돌고 들어오고 있다.
지난주 갯골생태공원에서도 마추첬던 일행들이다.
어제 헬스장에서 6.5km를 뛰고 집에와서 맥주 큰캔하나를 먹어서 그런가 몸이 찌쁘드하다.천천히 돌기시작늘 처음시작하면 5km까지는 허리,고관절,왼쪽 다리부분이 무겁다.불균형상태로 몸이 풀릴때까지 참고 뛸 수 밖에 없다.그래도 오랜만에 대공원에 나오니 좋다.가로수와 숲속에서 품어져 나온 냄새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만의골언덕을 넘어 군부대,약수터는 아직 폐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가도로밑으로 우회하여 동문으로 진입, 다시 화장실를 들렸다.온몸이 땀으로 다 젖었다.정문을 돌아 호수를 한바뀌돌아 후문으로 갔다.
수돗가에서 간식을 먹고, 땀을 씻어내고 옷도 물에 헹구어 입고 걷기를 시작한다.숲으로 들어가서 단풍나무숲을 지나 편백나무숲에서 남은 간식을 먹고 잠시 산림욕을 하다가 하산.정문쪽으로 걸어가 정문에 닿았지만 수목원폐쇄로 발길를 돌려 장미공원으로 갔다.매점에서 원두커피한잔을 3,000원주고 샀다.커피가 싱겁고 맛이 별로다.3,000원이 비싸다는 느낌이든다.그렇지! 공원안에서 파는 거라서 그렇다.커피뿐아니라 모든게 다 비쌀것 같다.옆에 자판기에도 커피가 있었는데 금액을 보니 다른 곳보다 많이 비싸다.공원안이라는 그 생각을 못했다.
배도 고프고,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돌아가는 길 반대방향에서는 이제 토요일를 즐기기위해 사람들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원산지는 한국,중국,일본(아시아),봄에 새로난 잎이 비비꼬여 있어서 어린잎을 손으로 거품이 날 때까지 비벼서 먹는 산나물이라고 '비비추'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좀작살나무꽃.
우단이란 천의 종류중에 가는 털이 깔려있는 원단을 '우단'이라고 한다.(벨벳).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정호승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잠이든 채로 그대로 눈을 맞기 위하여
잠이 들었다가도 별들을 바라보기 위하여
외롭게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기 위하여
그 별똥별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어린 나뭇가지들을 위하여
새들은 지붕을 짓지 않는다.
가끔은 외로운 낮 달도 쉬어가게 하고
가끔은 민들레 홀씨도 쉬어가게 하고
가끔은 인간을 위해 우시는 하느님의
눈물도 받아 둔다
누구든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새들의 집을
한번 들여다보면
간밤에 떨어진 별똥별들이
고단하게 코를 골며 하느님 눈물이
새들의 깃털에 고요히 이슬처럼 맺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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