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佛谷山)466m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산북동, 백석읍 방성리 일대에 있는 산.
북쪽 소요산에서 남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떨어져 나온 낙맥으로 양주시의 진산이다.
불곡산, 불국산, 옥류산이라 옛 고서에 기록이 있다.
1895년 일본이 제작한 군사 지도에는 불광산(佛光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코스(12.2km,5시간)
양주역→둘레길→양주향교→불곡산상봉→상투봉→임꺽정봉→청엽골고개→삼거리→옥천약수터→리치마트
리치마트앞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 이동.
2019년07월07일.일요일,(소서).
양주시는 서북쪽에 신천을 끼고 있으며, 서울 북쪽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지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산맥으로 둘러싸인 산간 분지 형태의 도시로서 남고북저의 지형이다.
남쪽인 양주시 백석읍이 높고 북쪽인 은현면과 광적면이 낮아 신천이 북쪽으로 흐르며 동두천시를 거쳐 한탄강으로 유입된다. 곳곳에 400~500m 높이의 산이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불곡산에는 백화암(白華庵)이라는 천년 고찰이 있다.
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지점에 과거 이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양주 대모산성이 있고,
동쪽과 서쪽에는 한양으로 전갈을 보내던 봉화대가 있다.
북쪽으로 불곡산에서 제일 높은 투구봉[468.7m], 임꺽정봉[450m] 등의 봉우리가 연봉으로 이어져 있다.
불곡산 보루군(佛谷山堡壘群)은 높이 450m의 불곡산 능선 중요 지점 곳곳에 구축되었다.
봉우리와 봉우리를 감싸 안는 말안장 형태, 혹은 잘록한 땅콩 모양, 장타원형, 반타원형 등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삼국 시대[고구려·신라] 및 통일 신라 시대, 고려 시대까지 연결되는 군사 시설로서,
양주를 중심으로 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방어 및 공격을 하기 위한 기능을 담당하였을 것이므로
당시의 군사 방어 체계를 보여 준다.
시흥대야역(서해선)을 타고 소사역에서 환승하여 양주역까지 내내 앉아서 갔다.
전철은 아침시간이라 사람도 많지않은데 추울정도로 에어컨이 돌아간다.
소사에서 양주까지 소요시간 95분, 한시간35분이다.
그렇게 도착한 양주역에서의 시간은 8시15분.
기억을 더듬어 예전에 갔던 둘레길를 찾아간다.
다행히 등로를 잘 찾았다.
이어지는 산길은 우거진 숲으로 그늘이 두리워져 있는 걷기좋은 산책로다.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어 편안한 산책을 할 수가 있겠다.
별산대 놀이마당으로 빠져 내려갔다.
전에 갔던 그 길이다.
찻길이 나오고, 길를 건너니 향교입구를 알려주는 커다란 홍살문이 보인다.
그리고 양주향교를 만나 명륜관으로 들어서니 스피커에서 은은히 들려오는 유교 교리소리.
아직 오픈전인 아담한 까페가 있고,입구에 서 있는 나무에는 살구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바닥에도 많이 떨어져 있어 몇개 주어서 먹었더니 달고 맛있다.
가게 주인아져씨가 나오더니 털어야 되는데 털지 못했다며 씻어서 주겠다는걸 고맙다고 하며 사양했다.
조금 더 지나가니 담장넘어에 매실나무에도 매실이 많이 달려있고 바닥에도 많이 떨어져 있다.
관리인이 오더니 올해는 매실이 풍년인데 따가는 사람도 없단다.
방선천
(訪仙川)
에 닿았다.
예전에 물이 흐르던 모습을 보았는데 오늘은 물이 메말라 있고,날파리들이 얼굴에 달려든다.
이곳에서 어디로 갈지몰라 길따라 무작정 올랐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옷이 땀으로 다 젖는다.
능선에 닿으니 양주시청에서 오르는 길과 만난다.
5보루를 지나니 멀리 도봉산도 보이고 의정부시내도 보인다.
그리고 정상이 보인다.
사람들이 많지않아 산은 조용하다.
불곡산 최고봉인 상봉에 닿았다.10시15분.
그리고 상투봉(431.8m,10:40),그리고 암능구간을 지나 임꺽정봉에 닿는다.(449.5m,11:14)
하산은 부흥사 0.7m,/샘내(산북동) 2.9.m 이정표방향으로 내려 갔다.
예전에 도락산을 이곳으로 간것 같다.
내려가다가 사람들이 있어 물어 보니 맞단다.
전에는 앞선사람이 안내해 주어서 군부대 철조망을 넘어 비탐로로 갔었는데, 오늘은 이정표가 가리키는데로 갔다.
가다가 청엽골고개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 방향을 청엽골고개로 정하고 갔다.
헷갈리는 가운데 천주교공동묘지를 지나 청엽골고개 이정표에 닿으니 도락산안내가 시작된다.
비교적 넓은 길를 따라 아무도 없는 산길를 터벅거리며 걸어가는데,
허기도 지고 날은 덥고 왠 나방은 이리많은지 온사방 나방이 날아 다닌다.
예전에 같이 갔던 그분과 앉아 쉬던 벤취가 나왔다.
그곳에 가방을 벗어놓고 요기를 했다.
도락산은 앞으로 1.9km,
이곳에서 옥천약수터까지 1.3km,
리치마트(버스타는곳)까지 2.0km
정상에서 가려는 돌탑테마공원까지 3.9km,
여기서는 5,8km.
현재시간은 12시35분.
집에서는 오늘 닭백숙을 할테니 가족이 같이 먹으려면 6시전에 집에 오라는 와이프의 말.
그래서 산행시간이 짧은 불곡산을 정한것인데...
날씨도 덥고,시간도 없고, 몸도 많이 지처있고 하여 쉬운 길로 선택.
옥천약수터로 가서 리치마트로 하산하는 것으로 결정,
산길은 넓고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참 좋다.
공기도 맑고,
풍경도 좋고,
세상과 동떨어져 조용하다.
어느덧 옥천약수터에 도착.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잘 나온다.
수질검사표도 게시해 놓았다.
물맛도 좋다.
리치마트에 도착,
36번 버스를 타고 양주역에서 하차,
전철를 타고 집앞 대야역까지 왔다.
3시도 않되어 집에 도착하니, 다들 빨리왔다고 한마디씩 한다.
샤워를 하고 쉬다가, 가족과함께 맛있는 닭백숙,닭칼국수를 배터지게 먹었다.
양주역.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펴보니 청설모가 후다닥 나무로 기어 올라간다.
찻길를 건너니 홍살문이 서 있다.
450년묵은 느티나무가 보호를 받으며 서 있고 향교의 사립문이 입구에 있다.
별산대라는 카페...
매실.
금화정金華亭
亭))
기당폭포.
관민동락(官民同樂) 백성을 사랑하여 함께 즐기겠다
내가 오른 길은 초록색으로 표시한 길인 것 같다.
학명 : Potentilla dickinsii Franch. & Sav. var. dickinsii
분류 : 장미목 > 장미과 > 양지꽃속
꽃말 : 사랑스러움, 그리움, 행복의 열쇠
돌양지꽃은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안개가 많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옆으로 둥글게 퍼져 마치 방석처럼 포기를 키우기도 한다. 잎은 깃 모양으로 길이는 2㎝ 정도이다. 밑부분의 잎은 작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으며, 앞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흰색이다. 꽃은 황색으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가는 꽃줄기에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다. 열매는 9월경에 달린다.
재배특성 : 지상부 외관에 비해 지하부가 대단히 큰 식물이며 재배는 까다로운 편이다. 지하부 습기가 과다하면 뿌리가 썩게 되므로 배수성이 좋은 사질토양에 재배한다. 자생지에서는 강한 빛아래에서 자라지만 재배시에는 반그늘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의 고온다습에 약하므로 통기성이 좋은 곳에서 재배한다.
다년생 초본, 높이는 10cm, 다육질
잎은 호생배열, 선형, 길이 6-15mm, 다육질, 엽병은 없음, 엽연은 전연
꽃은 양성화, 5-6월 황색 개화, 취산화서, 화경은 없음
꽃받침은 5개, 선형, 꽃잎은 5개, 피침형, 수술은 10개, 꽃잎보다 짧음, 암술은 5개, 기부가 융합
과실은 골돌, 8월 성숙.
[Daum백과] 바위채송화 – 민속ㆍ특산식물사전,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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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산이 도락산.
청엽골 고개를 향하여...
수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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