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바위(2019.01.31)

털보나그네 2019. 1. 31. 15:25

Deep Down Inside - Back To Earth


 

 

 

 

 

'바위'

 

새는 나무에 의지하며 살고

나무는 땅에 의지해 살고

땅에 흙은 돌에 의지하며 산다.

 

이렇게 의지할 곳이라도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우뚝서서

흙이며,나무며,새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쉼터가 되어주는 바위는

참으로 위대해 보인다...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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