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자존감을 위하여(2019.02.13)

털보나그네 2019. 2. 13. 13:23

Valse Fontanac - Victor C Huynh

 

 

 

<자존감을 위하여>2019년02월13일 수요일.

 

 

그동안 난,

어른으로써의 소양도 부족했고,

남편으로써 가져야 할 포용심도 부족했다.

 

또한,

나에대한 자존감도 없었고,

세상에 대해서 성실함도 부족했다.

 

오늘도 세상은 부단히 돌고,

나는 또 아침에 소래산을 오른다.

 

이제,

소래산도 나를 반기지 않을 지도 모른다.

더 나쁜 상항이 벌어지기전에

더는 의지심을 떨처 버려야 한다.

 

스스로 산이 되고,

하늘이 되고,

바다가 되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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