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청계산-작은매봉-청계사-이수봉-큰매봉-원터골(2018.08.12)

털보나그네 2018. 8. 12. 23:13

Thinking Of July on Clear Winter Days - Alexander Volosnikov
 

 

 

 

 

 

청계산

작은매봉-청계사-이수봉-큰매봉-원터골 



청계산소개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다.
관악산, 남한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 경관을 형성한다.
과거에는 청룡산(靑龍山)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청룡이 승천했다 하여 청룡산이라 불렀다고도 하고,
풍수지리적으로 한양의 주산을 관악산으로 보았을 때 좌청룡에 해당하여 청룡산이라 불렀다고도 있다.
청계산에 설치된 안내판에 따르면 대동여지도에서 처음으로 청계산이라고 표기했다고 한다.

주봉은 망경대(望景臺)로, 과천시와 성남시의 경계에 있으며 높이는 618 m이다.
도시 근교에 있는 산 치고는 높이가 꽤 높다.
백두대간에서 한남정맥(漢南正脈)이 갈라지고, 한남정맥에서 관악지맥(冠岳枝脈)이 갈라지는데 청계산은 관악지맥의 한 봉우리이다.

 

 

 

 

 

 

 

 

 

2018년08월12일.일요일.

얼마전 집앞에 새로 개통된 서해선을 이용하여 청계산을 다녀왔다.
서해선인 시흥대야역에서 출발하여 초지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대공원역에서 하차 2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시흥대야역에서 07:04에 탑승하여 초지역에30분에 도착했는데 초지역4호선은 지상역인데 지하깊은 곳에서 한참을 올라가야 했다.4호선 당고개행은 바로 도착했다.대공원에 08시15분경 도착하여 08시2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매봉까지가는데 땀을 엄청흘렸다. 오늘도 엄청 더울것 같다.

도착시간은 09시35분이다.

망경대망향으로 진행한다.너무 오랜만에 와서그런지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래겠다.

한참을 가다가 청계사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청계사를 한번 돌아보고 지나가야겠다.

청계사를 돌아보고 다시 능선길로 오르다가 방향감각을 잃었다.

오던길로 다시 얼마정도를 가다가 아무래도 길이 낮이 익어 되돌아 섰다.

그리고 또 한참을 가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하산하는 기분이 들어 되돌아 올라 이정표를 살펴보니 이수봉으로 가려면 우던길로 올라야 한다.마침 한 사람이 오길래 길를 물었더니 이정표대로 다시돌아가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 올라서 살펴보니 청게사에서 올라와서 청용바위를 지난후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것을 못봤다.

돌아서 다시 올라야하는데 그냥 앞으로만 갔던 것이다.

이정표는 많이 서 있는데 길이 참 헷갈리게 되어있다.

헷갈리는 곳에는 진행방향에 화갈표로 되어있는 이정표를 잘 보이는 곳에 세워두었어야 하는데...

아무튼 이 더운날씨에 알바도 하고 지칠데로 지친 상태에서 이수봉을 만났다.(12:18)

망경대를 가려면 다시 삼거리까지 되돌아 나와야 한다.

삼거리 주막집에서 갈증과 허기를 체울수있는 막걸리 한잔을 2,000원을 주고 사 먹었다.

한잔을 먹으니 또 한잔이 먹고 싶었지만 절제력을 발휘하여 참았다.

망경대는 군부대가 있어 우회길를 이용하여 돌아서 가야했다.

매봉에 도착하니 1시30분이다.

오늘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처음에는 옥녀봉까지 찍고 다시 대공원으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그냥 원터골로 하산해야겠다.

오늘 일찍오라는 집사람의 말도 있었고 더위에 많이 지첬다.

하산길도 많이 길었다,아니 길게 느껴졌다.

하산을 하여 상가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콩국수집을 찾았다.

마침 콩국수에 손두부전문집이 눈에 들어왔다.

무작정 들어가 콩국수하나를 주문했다.

기다리면서 가격을 보니 만원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콩국수중에 제일 비싸다.

하지만 맛은 보통수준이다.

검은 콩으로 한 콩국물에 얼음은 몇개안되고 그리 시원하지도 않았고, 걸죽하긴 했다.

밑반찬은 쉰김치에 세콤한 미역무침이다.

 

안오는 동안 청계산역이 새로 생겼다. 이곳에서 15시35분에 탑승하여  집에 도착하니 17시49분이였다.

청계산역에서 강남역으로 가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사역역까지 가서 다시 4호선으로 갈아타 초지역까지 가서 다시환승.

시흥대야역에 도착.

그래도 시원한 전철안에서 이동하는거라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마라톤대회를 했는지 마라톤 용품들를 철수하고 있다.

?궁금했지만 그냥 패스하기로...

지나가는 아가씨드도 3시에 도착했느니하면서 지나간다,

울트라경기가 있었나??

정면으로 관악산 정경이 보인다.

 

 

청계산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억을 더듬어 어디로 가야하나 하면서 가다가 이정표를 발견하고 이정표가 가라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칡꽃.

 

 

칡넝굴.

 

 

눈으로만 보다가 나중에 자세히 보려고 사진을 찍어둔다.

 

 

 

어디선다 소리가 들린다했더니 한 여성분이 고급양산을 쓰고 발성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아침햇살이 비치는 조용한 아침숲길.

 

 

관악산을 마주보고 앉아있는 오래된 묘.

예전에도 본 기억이 난다.

 

 

 

원래 하나였던 것 같은데 무슨이유로 둘로 갈라졌을까?

 

 

매봉(응봉)정상.

 

 

 

 

 

 

 

 

 

 

산초.

 

 

 

 

 

 

 

청계사로 가는 길.

 

 

 

 

 

 

 

 

 

 

 

 

전설에 따르면 푸른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흰구름을 헤치며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일명"청룡산(靑龍山)이라 부른다고 한다.

-의왕시사-

 

 

 

 

 

알바중 이곳에서 다시 방향을 잡아 되돌아 오른다.

 

 

 

 

 

 

 

 

 

 

삼거리.

 

 

 

 

 

 

 

 

 

 

 

 

 

 

 

 

 

 

 

 

 

 

 

 

 

 

 

 

 

 

 

 

 

 

 

 

 

 

 

 

 

 

 

상처가 스승이다/정호승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 가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가지 용서해 주신다

예수에게 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친구는 한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많고,

세 사람이면 불가능 하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없이 비워버린다


 

상처는 스승이다

남의 허물은 사흘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가족을 대하라

어머니의 웃음속에는 신비가 있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시련이란 해가 떠서 지는 것만큼이나 불가피한 것이다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를 만든 이유는 아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감사함을 통해 부유해질 수 있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자주꿩의 다리.

 

 

 

 

 

 

 

 

 

 

 

 

 

 

 

 

 

 

 

 

 *주요 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12일 16시 현재, 단위: ℃)
[관서] 부여 36.2 전주 36.1 동두천 35.7 수원 35.6 군산 35.3 서울 35.3 북춘천 35.2 양산시 35.1 부안 35.0 김해시 35.0
[AWS] 신평(당진) 37.3 부평(인천) 37.0 주교(고양) 36.8 마포(서울) 36.7 하개정(안성) 36.6 완산 36.5 구로(서울) 36.2 과기원(광주) 36.2 양화(부여) 36.1 춘천신북 36.1
오늘 낮 동안의 폭염은 밤사이 후텁지근한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가고 있다.

제14호 야기는 중국 내륙 쪽으로 서진했고, 제15호 리피는 일본 남쪽 해상을 맴돈 뒤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발생한 태풍 12개가 모두 한반도의 폭염을 뚫지 못한 셈이다.

폭염의 연전연승. 태풍의 ‘코리아 패싱’은 계속되고 있다.

저녁은 / 허형만 

 

어떤 이는 돈에 목말라하고  

어떤 이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어떤 이는 권력에 목말라하고  

그렇게 목말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금처럼 저녁은 시원한 바람을  

강물처럼 풀어 놓는다 

지금처럼 저녁은 목말라하는 자들을 잠재운다  

어찌어찌 숨어있는 야생화처럼  

영혼이 맑은 삶들만 깨어 있어  

갈매빛 밤하늘 별을  

무슨 상처처럼 어루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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