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Is Flowing Like A River - Melinda Dumitrescu
장봉도
장봉도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江華島)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섬은 북쪽을 향하여 느리게 만곡을 이루며, 해안 곳곳에 암석 갑각(岬角)이 돌출한데다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다.
동쪽과 서쪽의 양안(兩岸)을 제외하고는 넓은 간석지로 둘러싸였으며, 구릉성 산지가 동서로 뻗어 섬의 골격을 이루고, 중앙에 평지가 있다.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360호와 제361호로 지정된 노랑부리 백로와 괭이 갈매기가 집단으로 서식하며, 전체적으로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포도와 김·백합·동죽·새우류·바지락 등이 많이 난다. 김양식이 활발하여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인근의 인천 국제공항 건설로 인해 중단되었다. 고유의 민속놀이로 띄뱃놀이가 전해진다.
장봉도는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더불어 섬 곳곳에 잘 정비된 다양한 등산 코스와 해안산책로가 있어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을 즐길 수 있으며, 장봉도의 수려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옹암해변 뒤로는 노송이 가득한 솔밭이 펼쳐져 있고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있어 가족 단위의 캠핑족에게도 인기가 많다.
2018.07.08.일요일
2012년06월에 친구따라한번 갔었는데 그땐 컨디션이 안좋아 산행을 하는둥마는둥하다가 돌아온 적이 있었다.
오늘은 그때 그 기억을 더듬어 다시 장봉도를 알아보러 떠나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생각이였는데,아침에 19km를 뛰고 낮잠을 자야하는데 못잔데다가 엇저녘에 월드컵축구 프랑스4강전을 보느라 늦게까지 잠을 못 잤다.
6시에 알람소리에 눈을 떳다.준비하고 집을나서니 6시40분이다.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운서역까지 잘 도착했다.운서역에서 삼목항까지 가기위해 버스를 타야하는데,버스를 늦게 탔다.
첫번째로는 정보의 부족함이 있었다.
운서역 길 건너편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307번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204번,2,5.이 삼목선착장을 경유한다.
그래서 그곳에서 한시간이상을 지체했다.
8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도착하여 9시가 넘어서야 버스를 탓다.
삼목항에서 10시10분배를 타고 11시에 장봉도 장봉(옹암)선착장에 도착했다.
편도3,000원,인천시민은 50%감면해준다니 부럽기만 할 따름...
버스를 타고 장봉3,4리에서 하차.(버스비는 현찰로 천원인데 교통카드는 없다).
이곳에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가막머리전망대가 목적지다.(가막머리전망대 3.2km)
잘 정돈되어있는 산길를 편안한 발걸음으로 걷는다.
사람도 없고 한적하여 좋고 오늘은 공기도 상쾌하여 더욱 더 기분이 좋다.
그렇게 가막머리전망대까지 길이 이어졌다.
전망대부터는 해안둘레길를 이용하여 진행했다.
오르고 내리며 간혹 해변길도 걷고 신기한 바위돌과 돌밭을 지난다.
처음보는 자연의 조각품을 보며 감탄을 금치못하고 이리저리돌아치며 사진도 찍고 만져도 보고 한다.
돌맹이들이 너무이뻐서 예쁜것 골라 집에 가져가고 싶었다.
늦게 시작한 산행이라서 은근슬적 시간이 촉박해진다.
아무래도 오늘 국사봉까지 가지못할 것 같다.
건어장에 도착하니 3시05분이다.
아무리생각해도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해야할 것 같다.
산행내내 어제한 운동후유증도 있고 잠을 충분히 못잔영향도 있다.
다음에 또다시 오면되지 앞으로 얼마든지 다시 올수 있다...
여유시간도 없이 승선을 하고 배는 삼목항을 향해 출발한다.
배위에서 풍경을 보며 생각해보니 신도에도 한번 가보고싶고 장봉도도 또오고...
그렇게 하면 된다...
운서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6년전의 모습과 너무도 많이 변해 있었다.
젊은 사람과 외국인이 많이 눈에 띄였다...
09시10분 배를 탈수도 있었는데 10시10분 배를 타야했다.
인천시민은 50%감면혜택이 있다...
부럽다...
장봉도 옹암선착장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강화현(江華縣)의 속현인 진강현(鎭江顯)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江華都護府)에 속하였고,
1717년 수군의 진(鎭)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統禦營)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어 북도면에 속하였다가 1973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된 후,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인천시와 옹진군이 오는 21일 장봉도 옹암선착장 인근에 트레킹 안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섬 트레킹 명소화 사업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는 21일 안내센터 개장과 동시에 7개 탐방로로 구성된 장봉도 ‘갯티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옹진군이 섬 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윈회를 꾸려 기존 4개 탐방로 재정비 작업을 시작한 지 1년 반 만이다.
장봉도 섬 트레킹 특화사업은 인천시의 애인(愛仁)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는 인천시가 168개에 이르는 서해 연안 섬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6년 8월 시작한 사업이다. 장봉도는 대이작도, 덕적도, 강화 불음도 등과 함께 1차 사업 대상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트레킹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을 준비해 왔다.
장봉도 갯티길 7개 코스 *
1코스 : 신선놀이길(8.21㎞) - 장봉선착장-상산봉-장봉1리-말문고개-국사봉-헬기장-진말마을회관
2코스 : 하늘나들길(3.2㎞) - 진말마을회관-장봉3리 팔각정-봉수대-가막머리전망대
3코스 : 구비너머길(4.03㎞) - 장봉3리 팔각정- 봉수대-석산터
4코스 : 장봉해안길(3.92㎞) - 축동마을정류장-윤옥골-해안길전망대-가막머리전망대
5코스 : 야달인어길(4.62㎞) - 장봉치안센터팔각정-야달선착장-강구지-건어장해변
6코스 : 한들해안길(3.55㎞) - 장봉치안센터-다락구지전망대-한들해변-제비우물-능선길구름다리
7코스 : 장봉보물길(4.4㎞) - 진촌마을-장술과뿌리-혜림원둘레길
관련 홈페이지 장봉도 http://www.jangbongdo.com
북도면 http://www.bukdo.net
ㅇ장봉도 지도 <http://www.jangbongdo.com/jangbongdo/map.php>
고려 말 몽고군사를 피하기 위하여 강화도 주민들이 피난을 와서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989명(남 514명, 여 47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420세대이다.
취락은 중앙 저지대에 밀집하며, 동부와 북서부 구릉지대에도 산재한다
봉화대는 장봉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화산(해발 약130m)에 위치하고 있다.
봉화산은 장봉진(장봉도, 시도, 모도 등 북도면 지역)과 강화도를 비롯한 인근의 유인도와 봉화로 통신을 하던 곳으로
‘봉화재’ 또는 ‘봉화뚝’ 으로 불린다. 또한 봉우리가 우뚝 솟았다하여 ‘봉우뚝’이라고도 불리고,
국방 경비를 한 옛 통신시설로써 ‘군봉’이라고도 불립니다
사료(史料)에서도 장봉도 봉화에 대한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봉수망도(烽燧網圖, 대동여지도를 참조로 남한지역의 봉수망을 재구성한 도면)에 따르면 장봉도는 봉화의 기점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만기요람(萬機要覽, 조선왕조의 재정과 군정에 관한 내용들이 집약되어 있는 책)에는‘간봉인데 교동의 장봉도에서 시작하여 강화도로 통한다(間烽。初起喬桐長峯島通于江華)’ 는 기록이 있다.
장봉도 봉화대가 봉화의 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 이유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장봉도 인근에 위치한 강화도는 왕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첫 번째 피신처였다. 장봉도는 강화도의 뱃길을 지킬 수 있는 요지였기 때문에 봉화의 기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다.
봉수망도(출처:디지털진주문화대전)
또한 다른 봉화와 달리 봉화의 기점에 위치한 봉화였기 때문에 다른 봉화대에서 봉화를 받아 다른 곳으로 전달하지 않고
상황발생과 관계없이 매일 초저녁에 한 번씩은 반드시 봉화를 올려야 했다.
봉화가 위치한 장봉 4리는 축동이라고 부른다.
싸리나무가 많기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싸리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불에 태워도 연기가 많이 나지 않아
불빛이 멀리까지 잘 비쳐 봉화에 제일 좋은 재료라고 한다.
1960년 이후 법정리를 행정리도 분리하면서 옹암(독바위)을 장봉1리, 평촌을 장봉2리, 진촌을 장봉3리, 축동(싸리돌)을 장봉4리로 분리하고 1966년 부천군 조례 제135호에 의해 북도면 장봉출장소가 신설되어 1968년 8월 20일 장봉2리인 평촌에 설치하였고, 1973년 7월 1일 법률 제2597호에 의해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가막머리
옛날에 큰 봉우리라는 뜻의 '감악산'끝의 머리라는 뜻으로 장봉도의 서쪽 제일 끝인 이곳의 명칭이 가막머리가 되었다.
예전에 감옥(監獄)이 있던 곳이라서 '감옥머리'라고 불리던 것이 가막머리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으아리
소사나무
윤옥골에서 장봉도 서쪽 끝에 있는 거막머리까지 해안가를 따라 가다보면 아름다운 수석들을 모아 전시한 것처럼 보이는
'자연의 수석공원'이 1㎞ 정도 펼쳐진 해안을 접하게 된다.
이 해안은 장봉도를 대표할 만한 비경으로, 이곳을 본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윤옥골 해안의 아름다운 암석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그것은 지각변동과 자연의 조각가라고 할 수 있는 눈, 비, 파도의 공동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윤옥골 해안가에 노출된 암석은 인간이 태어나기 훨씬 전인 지금으로부터 약 20억년에서 12억년전에 형성된 암석으로
석회성분을 많이 포함한 흑색의 이암과 석영(유리) 성분이 많은 백색의 사암이 반복적으로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이다.
그러나 이 암석들이 형성된 이후에 일어난 지각변동을 받아 점판암과 규암으로 변화되면서 휘어지고 끊어지게 되고
해안가에 노출되어 있는 세월 동안 눈, 비, 파도에 의해 풍화, 침식을 받게 된다.
이때 풍화침식에 약한 석회질 흑색 이암 부분은 많이 깎이고 풍화침식에 강한 백색의 규암 부분은 덜 깎이어서
특이하면서 아름다운 형상을 하게 된 것이다.
윤옥골(유녹골)
잠시 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데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노루 두마리가 바쁘게 지나처가고 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그저 바라만 보다가 사라지는 뒷모습만 보았다.
끈끈이 대나물
<여백>
잘 있냐고
건강하냐고
그렇게만 적는다
나머지 여백엔
총총히 내 마음을 적으니
네 마음으로 보이거든 읽어라
써도 써도 끝없는 사연을
어찌 글자 몇 개로 그려낼 수 있으랴
보고싶다
-류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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