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5월의 숨죽인 함성

털보나그네 2018. 5. 30. 18:12

Stefan Pintev - Flying To The Rainbow










 

5월의 숨죽인 함성

벙어리냉가슴앓듯
아무말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돌아앉는다

내돈이 내돈이 아니고
내시간이 내시간이 아니다
주면 다행이고
안주면 그만이다

흡혈귀
양의탈을 쓴 늑대

숫한 농낙에
무감각해진 젓가슴
그저 눈을 감고
한숨만 내쉰다.


****

근로자의날,대체휴일,센드위치휴일은 년차로 사용하면 안되는거다.
5월한달동안 3일을 강탈해갔다.
내것을가져갔는데도 아무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는무지랭이가 안쓰럽다.

년차휴가면 당연 유급이여야지 소멸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리고 법을 정해 놓았으면 당연히 위법시엔 제제조항이 있어야하는데

없다는 것은, 그것은 법도 아니다.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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