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김천, 처가집나들이(2018.04.07~8)

털보나그네 2018. 4. 8. 19:48

Papillon - Secret Garden

 

 

 

 

김천, 처가집나들이

 

 

 

 

 

 

 

 

 

2018년04월07~8일,

겸사겸사 오랜만에 처가집이 있는 김천을 다녀왔다.

먼저 아들이 있는 구미에 들려 여름이불이랑 옷을 아들에게 전해주고 아들과 합류.

약목에서 순대국밥집을 운영하고 계시는 둘째오빠네로 갔다.

수육과 국밥을 얻어먹고 약목일대를 산책.

땅도 기름지고 평화로운 동네다.

봄햇살이 퍼지는 논과 밭그리고 저수지풍경은 평온하고 정감이 간다.

 

그리고 김천으로 가서 장모님을 만나고 저녘은 장모님을 모시고 대도식당이라고 어머님이 잘 드시는 메뉴를 찾아 갔다.

이곳에서 저녘을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아들은 저녁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갔다.

 

다음날,

나는 아침을 먹고 성의중고등학교근처로 산책을 하고, 어머님과 와이프는 제사음식을 준비한다.

오늘저녘이 장인어른의 기일이다.

산책중에 두릅나무에서 두릅를 따고 고사리를 꺽었다.

올께언니가 회사에 출근하여 어머니혼자 제사음식을 할 판인데 와이프가 거들려고 내려왔다.

월요일 출근해야하기에 제사는 못보고 일찍 올라오기로 했다.

 

 

 

 

 

 

 

 

 

 

 

 벼룩나물

논바닥이나 빈터에서 자라는 해넘이 한해살이 풀이다.

개미바늘,들별꽃이라고도 하며,충청에선 벌금자리,경상도에선 나락나물,전라도에선 벌거둑지등

지역마다 달리불리는 정도로 서민음식과 친밀도가 깊어 '봄나물의 황제'라는 별칭까지 갖고 있다.

작설차대용으로 국수청이란 이름으로 마셨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천봉초란 약명으로 이질등에 처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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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德'은 '덕을 받들어 귀하게 여긴다'는 뜻.

 


 

 

방풍나물

 

 

 

 

 

 

 

 

 

 

 

 

 

 

 

 곤산서원

 

 

 

명자꽃

 

 

 

 

 

 

 

 

 

 

 

4/8

 

 

복사꽃

 

 

 

 

 

 

 

 

 

 

 

 

탱자나무

 

 

 

자두나무

 

 

 

 

 

 

 

 

조팝나무꽃

 

 

 

 

자두나무꽃

 

 

 

 

 

 

 

 

 

 

 

 

 

 

 

 

 

 

 

 

 

 

 산 - 김용택



강물을 따라 걸을 때 강물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네
인생은 이렇게 흐르는 거야
너도 나처럼 흘러봐

하얗게 피어 있는 억새 곁을 지날 때 억새는 이렇게 말했네
너도 나처럼 이렇게 흔들려봐
인생은 이렇게 흔들리는 거야

연보라 색 구절초 꽃 곁을 지날 때
구절초 꽃은 이렇게 말했네
인생은 한번 피었다 지는 꽃이야
너도 이렇게 꽃 피어봐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를 지날 때
느티나무는 이렇게 말했네
인생은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
그 자리에서 사는 거야
너도 뿌리를 내려봐

하늘에 떠 있는 구름 밑을 지날 때
구름은 이렇게 말했네
인생은 이렇게 허공을 떠도는 거야
너도 그렇게 정처 없이 떠돌아봐

내 평생 산 곁을 지나다녔네
산은 말이 없었네
산은
지금까지 한마디 말이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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