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말(2018.04.03)

털보나그네 2018. 4. 3. 13:30

Sunset Boulevard - Guido Negraszus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면서
말을 전달하며 산다.

어떤이는
벌,나비처럼
꽃술을 전달해 열매를 맺게 해 주지만
어떤이는
파리,모기처럼
세균과 병균을 옴겨 준다.

과연,나는
꽃술을 옴기는 걸까?
병균을 옴기는 걸까?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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