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도봉산에서(2017.09.10)

털보나그네 2017. 9. 12. 13:12

Within The Silence - Carlos Nakai

 

   


도봉산에서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려 만들어낸

멋진 풍경,


시원한 바람이 달려와 가져온

신선한 산내음.


까마귀는 나무와 바위사이로

자유롭게 날아 들고.


온갖 초목들은 각자의 본능에

충실하며 살아간다.


그래, 나도 그들처럼

본능으로 살아야 겠다.


그래,지나치지도 모자람도 없는,

딱, 그 만큼의 성실로...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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