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나무와 바람(2017.05.16)

털보나그네 2017. 5. 19. 13:26


My Memory - Robin Spielberg

 





나무와 바람.




바람소리에,나무들이 흔들린다.

바람은 나무를 뒤흔들어 죽은 가지,잔가지들를

모두 떨구어 놓는다

바람은 나무를 뒤흔들어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나무뿌리들은 힘을받아 더 멀리 새로운땅으로 뻗어

새로운 양분을 얻어 낸다.

그래서 나무들은 더욱 싱싱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것이다.


그들끼리는 서로 돕고 도와주는 상생의 관계로

서로를 위해준다.

벌이 꽃에서 꿀을 얻은 댓가로 꽃이 열매를 맺게 해 주듯이...

그것이 세상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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