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
2017년03월26일(일요일)
코스:하프
장소: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기록:2:00:34'68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연맹(IAAF)이 인증한 하프국제대회이며 하프/10km/5km 3종목이 열린다.
주최는 인천일보와 대한육상연맹이며 주관은 (사)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와 인천육상연맹이 한다.
그리고 후원은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체육회,SL공사,인천대학교가 해준다.
8시에 집결하여 식전공연과 스트레칭,개회식등을 하고 9시부터 엘리트선수부터 시작하여, 일반부 하프,10km,5km순으로 출발하기 시작한다.
11시부터 엘리트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11:30 마스터스 시상을 하는 일정이다.
달려야 할 길은 경원대로를 달려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지나 하프반환점인 해안부대 사거리에서 유턴하여 돌아오는 길이다.
올해 참가자현황을 보면 총 11,215명이 참가신청을 했는데 하프코스 1,700명인데 그중여자가 182명뿐이다.
10km코스 4,516명(남:3,387명 여:1,129명),5km코스 4,909명(남:3,273면 여:1,636명)
엘리트부문에서는 국내선수 86명(남:63 여:23명),외국인은 4개국에서 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케냐:4명,중국:1명,일본1명,홍콩1명)
약간 쌀쌀하긴해도 그리 춥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날씨가 운동하기엔 좋은 날씨다.
기념품으로 받은 운동복을 속에 입고 전철를 타고 문학경기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해든산악회 솔뫼대장님을 만났다.회사에서 단체로 왔단다.
출발은 9시08분에 출발했다.
몸이 가볍긴 한데 속이 편치가 않다.
아마도 어제 와이프가 서해바다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온 키조개를 많이 먹은 탓인것 같다.
중간에 화장실를 들렸다갈까 망설였지만 결국 참고 운동장까지 오게되었다.
골인을 하고 시계를 보니 2시간00분 56초다.
2시간을 넘긴것이 아깝긴해도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시원하게 운동 잘 했다.
막걸리 한잔 얻어먹고 집으로 직행.
전철를 타려고 나오는 길목 공원에는 산수유꽃과 매화가 활짝 피였다.
이제 봄은 우리들 주변에도 어느새 와 앉아 있다.
전철에서 대회참가한 한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부천역까지 왔다.
그분은 대구에서 대회에 참가하려고 어제저녁에 왔단다.
전국를 여행삼아 크고 작은 대회를 찾아다닌단다.
혼자 있는 법을 배워라
외로운 시간. 홀로 있는 시간.피할 수 없는 힘든 시간입니다. 그러나 '좋은 선물'을 받는 값진 시간이기도 합니다. 고요, 평화, 침묵, 성찰, 자신감, 창조적 영감은 혼자 있는 시간에만 찾아오는 귀빈들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 외로운 시간을 만들어 즐기십시오. 내면 깊숙이 잠들어 있던 자신감이 눈을 뜰 것입니다. 고갈된 마음의 우물을 채우는 값진 시간입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위대한 고독
아름다운 예술이 탄생되는 것도, 훌륭한 사상이 체계를 가지는 것도, 위대한 학문이 주어지는 것도, 모두가 정신의 고독한 창조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이러한 고독을 생리적 고독에 비하여 정신적 고독이라 불러서 좋을지 모르겠다. 그 대표적인 일례를 든다면 위대한 사상과 정신의 소유자였던 키에르 케고르나 니체를 들어도 좋을 것 같다. 그들의 위대성은 그들의 위대한 고독이 있었기 때문이다. - 김형석의《고독이라는 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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