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

경칩에 내리는 봄비(2016.03.05)

털보나그네 2016. 3. 5. 17:30

 

 

 

 

 

 

 

 

While You Were Gone"당신이 가고 없을 때" - Shiva's Realm
 

 

 

 

경칩에 내리는 봄비.

 

 

 

 

 

 

 

2016년03월05일.

아침에 대공원에 나가 보았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땅이 젖어있는 걸 보아 간밤에 비가 한바탕 내린듯 하다.

운동하기 좋은 날씨다.

 

어느덧 '경칩(驚蟄)'이다.

입춘,우수,경칩.세번째 절기다.

우수,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녹는다고 했다.

이제 완연한 봄날씨다.

'경칩(驚蟄)'은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뜻이다.

겨울철의 대륙성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여 한난이 반복하면서 기온이 날마다 상승하면서 마침내는 봄으로 향하게된다.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늦은 아침을 먹고 카메라를 들고 용산으로 갔다.

자주가는 수리코너로 갔더니 바디문제가 아니라 렌즈가 고장이란다.

판이 씹혀서 아마도 끊어졌을거란다.

그리고 수리를 할 수 없고 서비스센터에 가서 고처야한단다.

토,일요일은 휴무라서 오늘은 안되고 월~금까지중에나 되며 의뢰를 해봐서 수리비가 많이나오면 차라리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더 낳다는 말씀.

할수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전철에서 내리니 소나기가 엄청 내리고 있다.

와이프가 우산를 가지고 가라고 해서 귀찮아 했더니 잔소리를 퍼부어 할 수없이 가지고 나왔는데 안가지고 나왔으면 큰일날뻔했다.

간신히 버스를 타고 비가 쏫아지는 소래산 하우고개를 넘어간다.

이 비로 땅속에서 잠자던 개구리는 놀라서 동면에서 화들짝 깨어 일어났를 것 같다.

계절은 이렇게 변함없이 시기가 되면 다시 돌아온다.

지금쯤 산속 어딘가에선 꿈틀거리며 무거운 낙엽을 밀어내며 하늘를 보려고 머리를 치켜세우고 있겠지...

벌써 복수초가 고개를 들고 올라왔다.

봄꽃를 찍으러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몰려다니는 사람들의 무리가 머리에 떠오른다....

봄은... 바로 우리집 베란다에서 부터 오고 있었다.

 

 

 

 

 

 

 

 

 

 

 

 

 

 

 

 

 

 

 

 

 

 

꽃기린 [Crown of thorns, 花麒麟]

꽃이 솟아 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하여 꽃기린이라는 이름이 붙음.

줄기는 다육질로 직경이 1~2cm 정도이며, 탁엽이 변화된 날카로운 가시가 줄기전체에 있으며 낮은 나무모영으로 자란다.

추위에 강해 3~5℃에서 월동이 가능하나,겨울철에도 개화를 계속시키고자 할때에는 10℃이상 보온이 필요하고, 주년개화성이 강하나 빛이 부족하거나 저온과 건조에서는 낙엽이지고 개화가 불량해진다.

너무 건조하면 잎이 떨어지고, 햇빛이 부족하면 꽃이 피지 않는다.

꽃은 빨간 포엽에 싸인다.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 섬, 어릴 때는 나무의 생김새나 꽃이 보기 좋으나, 나이가 들면서 제멋대로 자란다.

 

 

 

 

 보춘화.

보춘화는 남부와 중남부 해안의 삼림 내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소나무가 많은 곳에서 집단적으로 자라며 최근에는 내륙에서도 많은 자생지가 관찰된다.

꽃대 길이는 10~25㎝, 잎 길이는 20~50㎝ 정도이고,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가 있으며 가죽처럼 질기며 진록색이 나고 길이는 20~50㎝, 폭은 0.6~1㎝로 뿌리에서 나온다.

꽃은 백색 바탕에 짙은 홍자색 반점이 있으며 안쪽은 울퉁불퉁하고 중앙에 홈이 있으며 끝이 3개로 갈라지고 길이는 3~3.5㎝가량 되고 연한 황록색이다.

꽃은 뿌리 하나에 꽃이 하나씩 달리는 1경 1화이다.

열매는 6~7월경에 길이 약 5㎝ 정도로 달리고 안에는 먼지와 같은 종자가 무수히 많이 들어 있다.

보춘화는 생육환경 및 조건에 따라 잎과 꽃의 변이가 많이 일어나는 품종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군자란[ kafir-lily , , くんしらん ] .

수선과에 속하는 반내동성 다년초로 넓고 긴 잎을 가지고 있으며 가운데에서 3∼5월경에 굵은 화경이 나오고 여러 개의 꽃들이 산형상으로 핌.

 

 

'허튼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정리하기(2017.03.28)  (0) 2017.03.28
병원(216.08.03)  (0) 2016.08.03
세상이치123  (0) 2016.01.19
어느 누구든지(2015.12.19)  (0) 2015.12.19
슬픈 노래 (2015.07.012.)  (0) 201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