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

슬픈 노래 (2015.07.012.)

털보나그네 2015. 7. 12. 11:43

 

 


 

 

 

슬픈 노래.

암울한 미래에 대한 고백

 

 

 

 

 

2015.07.12.

어제 혈압약을 타려고 다니던 내과병원엘 갔더니

아직도 끝나지 않은 메르스사태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체온을 측정하고 손을 소독하고 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지금껏 벌어진 메르스사태의 감염경로는 병원에서 이다.

병을 고치러, 혹은 병문안이나 간호하려고 갔다가 간염되어 확산되는 현상이다.

병원이 온갖 병균의 온상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병원가기가 두려워 진다.

이건 분명 병원종사자들이 자성하고 스스로 개선해야 할 숙제인것 같다.

 

지금까지 메르스 현황은

186명이 감염되어 36명이 사망하여 치사율 19.35%.

22명이 치료중인데 이중6명(27.3%)은 불안정상태.

128명(64.5%)이 완쾌하여 퇴원했다.

 

진정국면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메르스사태.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에게 '메르스때문에 큰일입니다.'했더니...

'그러게요,이번엔 또 홍콩독감입니다.'한다.

홍콩독감!

인플랜자,독감하면 겨울철 질병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도 않는 것 같다.

요즘 홍콩에서 기승을 부린단다.

백신도 없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데...

이러다 수십,수백 나노마이크로 밖에 안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는 건 아닌가?

이런 불안감도 든다.

 

바이러스란?

라틴어로 독을 뜻하는 '비루스(virus)'에서 유래된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에 가장 작은 생명체이다. 바이러스는 보통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작아서, 사람들은 전자 현미경이 만들어진 후에야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러스는 막대나 공 모양의 아주 단순한 모습이며, 생존에 필요한 기본 물질인 핵산(DNA 또는 RNA)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 껍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는 원시적이긴 하지만 생명체의 모습과 닮아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생명체와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생리 대사 작용이 없다는 점이다. 생명체의 일반적인 특징은 스스로 먹이를 섭취하고 소화 과정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이용해 몸집을 불려서, 자신과 같은 모습의 후손을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먹이를 먹거나 몸집을 부풀리는 생리 대사 작용 없이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후손을 복제해 낸다.
또한 다른 생명체들처럼 스스로의 힘으로 자라지 못하고, 사람을 비롯한 동물과 식물 등 다른 생명체에 들어가야만 살아갈 수 있다. 바이러스의 이런 증식 작용은 침입한 세포를 파괴하여 병을 일으키며, 이것을 '감염'이라 부른다.

바이러스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감염되는 숙주에 따라 크게 동물 바이러스, 식물 바이러스, 곤충 바이러스, 세균 바이러스로 나뉜다. 이 중 인간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전부 동물 바이러스이다.

 

다양한 바이러스의 모양

 

외막이 있는 바이러스

 

 

 

 

토가

코로나

랍도

인플루엔자

외막이 없는 바이러스

 

 

 

 

레오

파보

아데노

이리도

대부분 공이나 막대 모양으로, 외막이 없는 단순한 유형과 외막이 있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이러스의 생존전략은 '변이'다.

바이러스의 변이활동으로 인해 인간이 대처 할 수 없는 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바이러스의 공격에 무방비상태로 지속하다보면

결국 바이러스세상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이들를 이겨낼 수 없다.

유용한 세균과 바이러스의 이용으로 인간의 삶을 좀더 안정적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이것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려는 기본적인 생각이 밑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버리고, 오염시키는 인간의 행태가 계속된다면

자연은 인간에게 더 큰  재앙과 재난을 줄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다.

 

 

가뭄이 계속되던 중부지방도 오랜만에 비가 온다.

그동안 산이나 공원에 가면 많은 식물들이 목말라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그들도 오랜만에 맛난 빗물에 흠뻑 젖어서 행복해 할것 같다.

그래 오늘 흐르는 빗물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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