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오대산(2016.02.14)

털보나그네 2016. 2. 14. 23:52


The Waiting - Danny Canh

 

 

 

 

 

오대산(1563.4m)

 

 

2016년02월14일.

집에선 일기가 좋지않으니 가지말라고 자꾸 그런다.

걱정스러워서 그러는 줄 잘 안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일기가 않좋았던 날에도 늘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더 멋진 경험을 하고 왔다.

오늘도 그랬다.

 

31명의 산객들를 이끌고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산행을 인도해 주신 산사랑 총무님 너무 고맙다.

모든 일정과 준비를 홀로 다 하시는 수고로움에 감사한 마음이다.

오늘 오대산 탐방객이 많은 것 같다.

일기가 좋지않아 차창으로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도착하여 하차하여 보니 약간의 눈과,진눈개비가 휘날리고,시장통같은 산객들의 분주함이 눈에 들어온다.

인원체크를 하고 상원사방향으로 진행.

 

개인적으로,단체행동에 약간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수고로운 총무님의 모습에 욕심을 접어둔다.

눈치를 첸는지 적멸보궁사찰입구에서 슬적 얼릉 다녀오라고 넌지시 배려를 해 주신다.

그래서 한달음에 '적멸보궁' 에 다녀올 수 있었다.

 

비로봉 오르기전,간식을 먹고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를 오르니 고관절이 뻐근함을 느낀다.

생각보단 바람이 쎄진 않다.

하지만 상고대가 멋진풍경으로 펼처져 있다.

정상석에는 인증삿을 찍기위하여 사람들이 줄를 서 있다.

 

상황을 보고 비로봉 정상에서 상왕봉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비로봉에서 바로 하산할지를 결정하겠노라고 했는데 상왕봉으로 바로 진행한다는 말를 듣고 바로 상왕봉으로 진행한다.

 

펼처진 상고대는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감탄의 소리가 절로나온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다.

 

상왕봉을 거처 하산길에 들면서 아쉬운 맘이 든다.

하산을 하면 이풍경을 더는 보지못할텐데...

집에 가져갈 수도 없고...ㅎ

오늘의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새겨두고 올 수 밖에 없었다.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하산을 완료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산채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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