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쥐똥나무(Ibota Privet)

털보나그네 2014. 1. 11. 17:21

 

쥐똥나무(Ibota Privet)

 

 

 

 

 

2014.01.11.

 

 

 

속씨식물 화살표 쌍떡잎식물강 화살표 용담목화살표 물푸레나무과 화살표 쥐똥나무속

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4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길이는 2~5㎝, 자루의 길이는 1~2㎜ 정도이다. 꽃은 5~6월경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가 4갈래로 갈라져 있고 2개의 수술이 꽃부리에 달린다. 10월경 열매는 검은색의 장과(漿果)..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아무리 모진 추위에도 잘 견디며 성미는 평온하고 독성이 없다.

겨울철에 새까맣게 익은 것을 따서 말려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먹으면 위와 간, 신장이 튼튼해 지고 고혈압,요통,신경통,어지럼증,이명증등이 없어 진다.

당뇨벙을 비롯하여 고혈압,양기부족,갖가지 암 등에 효과가 뛰어난 약재이다.

어린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나 2년생 가지에서는 없어진다.

가로수,관상용,생울타리용,약용 등으로 이용된다.

봄에 꽃이 피면 향기가 참 좋다.하지만 모기도 이 향기를 좋아하는지 향기를 맞고 주변에 모기가 많이 모여든다.

흔히 광나무를 여정목, 쥐똥나무를 남정목이라 하는데 둘다 같은 약효를 지니고 있다. 광나무는 겨울철에도 잎을 달고 있고 쥐똥나무는 겨울철에는 잎을 떨구고 쥐눈처럼 까만 열매를 달고 있다. 여정목과 남정목은 산에서 야생으로 자란 것이어야 약효가 좋고 울타리로 심거나 정원에 심은 것은 약효가 별로 없다. 강장, 지혈 효과가 있어 허약 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한다. 하루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쥐똥나무열매 [남정실]과 사철 잎푸른 광나무 열매 [여정실]은 보음약(補陰藥)으로 쓰이는데 1년중 음기(陰氣)가 가장 강한 동짓날 전후에 채취하여 약으로 쓰며 말려서 건재로 보관 할려면 음지에서 말려야 한다.

남정실과 여정실은 씨앗을 함께 약으로 쓰며 잎과 잔가지를 보태어 쓰기도 한다.

이명으로 수랍과(水蠟果),착엽여정,여정,소랍수,동청,백당나무,싸리버들등으로도 불린다.

특히 섬쥐똥나무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중국에선 쥐똥나무열매로 담은 술를 여정주라고 하여 강장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쥐똥나무는 사람 키보다 조금 더 큰 자그마한 낙엽수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갸름한 잎은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의 적당한 길이에 서로 마주보고 달린다. 이 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나뭇가지의 강인한 생명력에 있다.주로 산울타리로 심는데, 변덕스런 사람들이 이리저리 마음 내키는 대로 잘라대도 끊임없이 새싹을 내민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왕성한 가지 뻗음으로 빈틈 없이 항상 자리 메움을 한다.


그래서 울타리에 쓰는 나무로서는 다른 어떤 나무도 따라갈 수 없는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해에도 별로 개의치 않으며, 바닷가에서 소금바람이 잠깐 몰려와도 잘 견딘다.이처럼 비록 타고난 덩치는 작지만 적응력이 매우 높은 나무다.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으면 푸른 잎사귀 몇 개씩을 달고 반 상록 상태로 봄을 맞는다. 광나무와 함께 남쪽이 고향인 나무라 상록의 성질이 조금 남아 있는 탓이라고

 

 

 

 

 

"Beethovens Silence"

Ernesto Cortazar

 


 

이번에는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세계적으로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Ernesto Cortazar의 음악을 소개 드립니다.
우아하면서도 서정적인 그의 음악이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까닭은
그가 제3세계의 멕시코 출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의 아버지에서부터 아들까지 3대에 걸쳐 수많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Ernesto Cortazar> 가족 이야기부터 우리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음악이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Ernesto CortazarT>의 연주를 감상해 보시면, 그의 이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이야말로
우리의 정서에 꼭 맞는 서정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그의 집 피아노 옆에 선 Ernesto Cortazar

Ernesto Cortazar 1세>는 1897년 Mexico Tamaulipas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Garcia Planes, Roberto caballero, Lorenzo Barzelata 등과 함께
4인조를 결성하여 활동한 음악가였는데, 이들의 음악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게되자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순회공연을 가졌답니다.

"Ay Jalisco no te Rajes", "Cocula", "Yo Soy Mexicano" 등의 히트곡이 있는데,
'The Society for Authors and Composers'의 회장을 맡는 등
음악계에서의 그들의 인기와 입지가 더해갈 무렵 Cortazar부부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13세의 어린
Cortazar>를 두고 1953년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뮤지션은 그의 아들입니다.

Ernesto Cortazar(2세)>는 1940년도에 출생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거행하던날 많은 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을 본 어린 Cortazar는
아버지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고 그의 업적에 필적하는 인물이 되고자 다짐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생애 처음으로 작곡한 음악은 할머니께 바쳤다고 합니다.


Ernesto Cortazar>가 18세 되던 해에 영화음악가 Gustavo Cesar Carrion의 눈에 띄어
"La Risa de la Ciudad (Laughter of the City)"의 영화음악을 맡게 되면서
화려한 그의 음악인생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바로 그 곡으로 생애 첫 수상인 'Kirk Douglas Trophy'상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정상에 오른 그의 연주활동은 대단히 폭넓고 화려했다는데,
유명한 영화 배우 찰톤 헤스톤, 대니 드 비토, 마이클 볼트 , 옥타비오 파쯔, 롤링 스톤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멘넴 대통령, 후르시쵸프(구소련, USSR) 등을 위해서도
공연을 가진 바 있는 등 25개국 이상의 해외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그는 모두 500여편의 영화음악을 담당하였을 뿐 아니라,
지금도 그는 여러 음악가들과의 음반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곡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Ernesto Cortazar는 결혼하여 4형제를(Ernesto 3세, Edgar, Emmanuel, Mariana)두었는데
Ernesto 3세는 그의 뒤를이어 명성있는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고
둘째 Edgar는 편곡가, Producer로 활동중이며 최근 첫앨범를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Ernesto Cortazar>의 피아노 음악을 여러 곡 감상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정말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주옥같은 음악들.....
'Just for You', 'River of Dreams', 'Hidden Love', 'Deep in my Soul'
'Without a Father', 'Secret Feelings', 'Blue Waters', 'Remenbrance' 'Ballerina',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 'Foolish Heart', 'Tears', 'Leaves in the Wind' >등 많은 음악 중
특별히 이 곡
"Beethovens Silence">를 선곡하여 소개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감상하시는 이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 "Beethovens Silence"
Ernesto Cortazar의 앨범 'Just for You'의 세번째 곡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는대로 이 음악은 악성(樂聖) 베토벤에게 그가 바치는 곡입니다.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무거운 침묵속에서도 그러한 아름다운 음악을 창조해 낸
베토벤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인간적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앨범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베토벤의 '침묵의 세계'를 이해하고
또한 그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이 짧은 피아노곡 하나를 통해서일 뿐이지만, 우리도 오늘
'베토벤의 침묵의 세계(Beethovens Silence)'>
를 따뜻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았으면 합니다.
베토벤의 귀에도 들릴 것만 같은, 달빛처럼 고요히 흐르는 선율을 통해서
'Beethovens Silence'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Ernesto Cortazar - Beetho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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