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천마산 들꽃 친구.-이삭여귀,파리풀,단풍취,산꿩의 다리...

털보나그네 2013. 8. 17. 15:52

      

♬Moonlight Flower(달맞이꽃) - Michael Cretu ♬

 

 

 

닭의장풀.

 

 

 

 이삭여뀌.

 파리풀.

 

파리풀과 파리풀속은 지구상에 두 종류만 서식하는데 그 1종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여러해살이 파리풀로 학명은 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H.Hara이다. 주로 서식하는 곳은 산지의 습한 나무 그늘에서 자라고 입술 모양의 작은 자주색 꽃(5mm)이 약 70cm나 되는 긴 꽃줄기를 따라 핀다. 꽃이 지면 맺히는 열매가 가시처럼 되어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도록 되어있어 사람이나 짐승들의 털에 붙어 이동을 한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 끝이 4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고, 삭과(蒴果)로 익는 열매는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파리풀은 유독성 식물로 뿌리의 즙을 밥에 뿌리거나 종이에 발라 놓으면 파리가 먹고 죽기 때문에 파리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파리풀의 즙액을 재래식 변소에 뿌려 넣기도 한다. 파리풀의 한자 이름을 승독초(蠅毒草)라 하는데 이를 풀이 해보면 蠅,파리+毒,독+草,풀이라는 뜻이 된다. 전초를 찧어서 옴, 벌레물린데 등에 붙이면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금마타리

 

 

 짚신나물.

 

 

 산꿩의 다리.

산꿩의다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약 50㎝가량이고, 잎은 밑에서 1개씩 나오며 잎자루가 긴 편인데 잎 모양은 달걀 모양으로 생겼으며 9장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잎 뒷면은 분백색이고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거칠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원줄기 윗부분에 펼쳐지듯 피는데 꽃잎이 없으며 흰색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익으며 작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일부 약초꾼들은 꿩의 다리를 삼지구엽초로 잘 못 알고 있고,일부는 알면서도 삼지구엽초라고 속이고 장마당에서 팔고 있다.또 전국 유명한 산 입구에서 삼지구엽초라고 비싼값에 팔고 있다고.....

 꿩의 다리류는 미나리 아재비과의 식물로 유독 식물이다.

 


 


 

 

단풍취

 

 단풍취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30㎝ 내외이고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생겼으며 대개 7갈래로 갈라져 있다. 잎 갈래의 모양은 삼각형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톱니가 잎 가장자리에 있다. 잎의 길이는 6~13㎝, 폭은 6.5~15㎝ 정도이다. 꽃은 줄기를 따라 길게 나 있으며 흰색이다. 열매는 10월에 열리고 종자 크기는 작다. 농촌에서는 “개발딱주”라고 하는데, 이는 이 품종의 다른 이름인 “괴발딱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주로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향이 독특하고 씹히는 맛이 좋다.비타민 A,B,가 풍부하다.봄에 어린잎을 쌈등으로 먹거나,2일정도 소금물에 담아 짱아찌로도 먹는다.살짝 데처 나물무침으로도 먹는다.커다란 잎은 삶아 말려서 보관하여 두고두고 먹는다.

피로회복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