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Clayderman / 별밤의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흔히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의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팝음악의 역사상 7천만장이라는 경이적인 음반 판매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63개의 음반 플래티넘을 따냈으며 253개의 세계적인 골드레코드를 기록하고 있다.800곡 이상을 레코딩한 그를 두고 독일의 한 저널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리차드는 베토벤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피아노를 대중화시킨 아티스트이다." 그는 클래식과 팝을 조화시켜 트레이드 마크인 뉴로맨틱 "NEW ROMANTIC" 스타일을 창조하였다
겨울 비.
2012년1월21일.
일주일 내내 안주가 좋아서 술한잔,기분이 그렇다고 술한잔...
"맨날 운동하면 뭐해~그렇게 먹어대는데!!"
와이프가 하는 말이다.
동트기전 신새볔,
대공원에는 토요일이지만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오늘도 지난 주와 동일한 코스로 달려본다.
잿빗하늘에는 해가 떠도 두꺼운 구름에 가려 해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무거운 몸으로 km당 7분속도로 허우적거리며 무겁게 달린다.
영상4도의 따듯한 기온이라 춥지않아 좋다.
이곳에서 우측 굴다리로 빠져나오면 운연천따라 길이 신천까지 연결되어있다.
소래 생태공원에 도착하여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주변도 돌아본다.
풍차앞에는 진사님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슬쩍 그앞으로 지나쳐 가다가 느낌이 이상하여 돌아보니 손을 흔들며 나의 뒤모습을 찍었단다.
괜찮다고 했지만 (나야 영광이지 뭐ㅎㅎ)
소래란 지명은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냇가에 숲이많다.즉 솔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고 지형이 좁다,즉 솔다 >좁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있단다.
소금창고(鹽庫,salt warehouse)
건축규묘:가로 11m,세로20m,높이7m.
건축재료:목재(소나무,낙엽송),함석.
건축구조:목구조(박공형)
용 도:소금 저장고
저장용량:소금150톤.
설치연도:1930년도.
1934년 이곳에 소래염전이 조성된 이후 60여년간 소금 생산을 하다가 1996년에 폐업할때까지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외부로 반출하기 전에 쌓아 두던 소금 저장시설이었다.
건축재료-기둥역할을 하는 버팀목은 낙엽송을 사용하였고,벽체는 거칠게 켠 소나무 판재를 덧대는 방식으로 축조하였으며 바깥벽체에는 콜타르칠을 해서 부식방지및 방수기능을 높였다.
지붕은 목재위에 함석을 덮어 마감함으로써 빗물침투를 방지하였다.
건축구조-박공형 목구조이며,벽체는 안에 쌓아놓은 소금의 무게로 인해 벽이 밖으로 밀리는 것을 막기위해 상부가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안쏠림구조로 축조하였고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내부기둥은 버팀목 형태(raker)로 지었다.
창고내부-바닥은 벽체쪽보다 가운데를 낮게하여 널판지를 깔고 가운데에는 홈통을 만들어 쌓아둔 소금에서 빠져나오는 간수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하였다.
소금창고 -이문재-
염전이 있던 곳
나는 마흔 살
늦가을 평상에 앉아
바다로 가는 길의 끝에다
지그시 힘을 준다
시린 바람이
옛날 노래가 적힌 악보를 넘기고 있다
바다로 가는 길 따라가던 갈대 마른 꽃들
역광을 받아 한 번 더 피어 있다
눈부시다
소금창고가 있던 곳
오후 세 시의 햇빛이 갯벌 위에
수은처럼 굴러다닌다
북북서진하는 기러기떼를 세어보는데
젖은 눈에서 눈물 떨어진다
염전이 있던 곳
나는 마흔 살
옛날은 가는 게 아니고
이렇게 자꾸 오는 것이었다
물빠진 갯골에서,
모여있는 물오리들를 보고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아직 목표지점까지 가려면 40분은 족히 걸릴것 같은데...
이제 더이상 한눈팔지않고 앞만 보고 가기로 하고 계속 달렸다.
다행히 비는 오다말다 한다.
도착하니 2시간32분30초.
살찌기는 쉽고 찐살 빼기는 곱절의 고통이 따른다...
<사색>
문명이 발달하면 인간에게 좋은 것일까?
인간의 게으름과 과욕이 만들어낸 문명들이 진정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일까?
단편적인 이로움과 편리함에 현혹되어 그것들의 폐해들은 못보는 것은 아닐까?
마치 마약에 중독되듯 흠뻑 빠졌다가 나중엔 빠져나오지 못하니 그냥 현대병이라 얼렁뚱땅 현실안주 하는것은 아닌가?
자동차가,t.v가 헨드폰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를 망가트리고 있고...
망가진 지구의 폐해는 결국 인간이 다 받아 안아야 한다는것..
그리고 종단에는 인간에 의해서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것...
그렇다면 우리가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선 문명을 거부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문명을 거부하기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불편과 피해들를 감수해야 하리라...
삶의 주소
건물은 높아졌지만,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판단력은 모자라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廣告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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