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토요마라톤
cbs노컷뉴스.
2011년 6월 18일(토) 오전 9시 출발 한강뚝섬유원지 수변마당 하프.
대회일시
참가자
나,홍 재범,이재현,전수연.(4명)
장소
코스
뚝섬유원지-한강 구리방향
참가구분
8시정도 뚝섬유원지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대회준비에 바쁘다.
그늘에 앉아 오늘 날씨를 가늠해보니 기온도 높고 햇살도 뜨거운것이 고전 할것 같다.
아마도 이 대회가 상반기 마지막 대회가 될것 같다.
이러고 있는데 홍과장일행이 왔다.
준비운동은 외환은행소속 김영아씨가 앞에 나왔다.이제 마라톤계에선 유명인사다.
출발신호와 함께 하프코스가 출발한다.초장부터 몸이 뻑뻑한것이 안좋다.
5km쯤 가니까 몸이 풀린다.1km마다 안내표지가 서있고 급수대도 적절하게 잘 준비되어있다.
작년 언제쯤인가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가운데 대회에 참가하여 포기하지않고 그 비를 다 맞으며 완주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폭염이 쏫아대는 아스팔트위에서 이 열기를 견디어 내야 한다.
전수연씨는 이번에 하프를 처음 뛴다.그런데 앞으로 먼저 갔다.
7km정도 가니 벌써부터 걷고있다.이 재현씨는 신체조건도 좋고 평소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앞으로 쭉 빠져 보이지 않는다.
반환지점에서 약400m정도 앞선것을 보았다.
15km를 지나니 속도가 나질않는다.
매km마다 시간이 점점 더 늘어지고 있다.(km당 6분대를 지키기가 어렵다...)
그래도 간간히 불어오는 강바람이 고맙고,고가도로 밑으로 지날때는 시원한 그늘이 고맙다.
한강에는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도 볼 수 있다.
땀을 너무 흘려 탈진하는게 아닐까?그래서 급수대를 지날때는 물를 2컵씩 먹고 지나갔다.
도착하니 기록이 형편없다.(2시간10분55초)하프기록중 최하위다.
그래도 완주를 하고나니 홀가분하고 기분도 좋다.
물품을 찾아와 그늘에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 땀이 식는다.
아스팔트위에서만 덥지 그늘에 있으면 그리 덥지만은 않은것 같다.
다른 사람들 모두 무사완주하고 이상없이 물품들 찾아 각자의 집을 향하여 길를 나선다.
전철를 타려는데 운동복차림의 한남자가 옆에와 말를 붙인다.
7호선를 타고 이수역에서 그분은 내렸는데, 과천이 집이고 양재천에서 운동을 주로 하단다.
연세가 67세라는데 하프를 100회뛰는게 목표란다,머리도 그리많이 희지않고 건강해 보인다.
기록은 2시간30분인데 예전에는 1시간40분대로 뛰다가 2시간대 뛰다가 이제는 2시간30분대로 천천히 즐기며 뛴단다.
건강하게 사시는 그분이 존경스럽다.
두분은 부부인데 마라톤가수라고 하며 남자분은 울트라100km를 완주하기도 했단다.
여자분은 70세,남자분은 75세란다.
출산하고 애를 키우며서도 마라톤에 열성인 김영아씨,남편인듯한데 마라톤천사 유니폼을 있고있다.
'마라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스마일 마라톤 대회(2011.09.18) (0) | 2011.09.18 |
---|---|
잠시 비가 그친사이...(2011.08.01) (0) | 2011.08.01 |
포동에서갯골생태공원달리기(2011.5.22) (0) | 2011.05.22 |
무거워진 몸으로 장거리주 하기.(2011.5.14) (0) | 2011.05.14 |
제 12회 분당마라톤대회.(4월17일) (0) | 2011.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