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분당마라톤대회.
2011년4월17일.
화창한 봄날,분당 중앙공원에는 봄꽃들이 한창이다.
우리동네에는 이제 막 피려고 하는 벗꽃도 이곳에는 이미 다 활짝 활짝 피어있었다.
8시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에는 만차,도로변에다 주차를 했는데 제일먼저 진홍의 진달래꽃이 우리를 맞이해 준다.
중앙공원 호숫가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물품을 보관하기전에 주변을 돌아보니 호수 중앙에는 분수가 뿜어져 나오고 진달래,개나리,벗꽃이 배경을 살려준다.
사람 숫자가 늘어나고 4월27일 보궐선거 홍보팀이 열성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정말 화창한 봄날이다.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산책을 나왔다가 행사장을 구경하다 지나가기도 한다.
작년보다 약간은 사람수가 줄어든 느낌이다.
시작전 행사가 끝나고 선거 후보의 얼굴도 보고 악수도 나누었다.
2시간이전과 이후로 나누워 출발를 한다.우리일행은 이후팀그룹에서 출발를 했다.
건물사이를 지나 탄천변으로 진입하여 탄천변에서 부는 맞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린다.
나는 홍과장과 같이 달리고 명호씨는 어디로 갔는지 벌써 사라지고 이사장과 철수씨는 뒤에서 달리고 있다.
사람이 없는듯 했지만 그래도 달리면서 보니 적지않은 인파가 몰려간다.
탄천변의 야생화가 눈에 띤다.
역시 우리동네보다 조금은 빠른것 같다,쇠뜨기도 이곳에는 벌써 파란잎이 제법 많이 자라있다.
제비꽃,민들래가 도로옆에 얌전히 앉아있다.
8km지점에서 홍과장이 화장실간다며 먼저 가라한다.
이후부터 줄곧 골인지점까지 혼자 뛰었다.
바람이 간간히 불어 주고 주로도 평탄도로라 뛰는데 어렵지 않았다.
그래도 요즘 이핑계 저핑계로 연습을 게을리한 탓으로 몸이 약간은 무겁다.
막판 스팟트를 했는데도 골인을 하고 시계를 보니 1시간55분45초다.
처음에 너무 천천히 뛴것같다.
그래도 연습 안하고도 이정도면 잘 뛴거다.
날씨가 많이 도와준것 같다.
명호씨는 1시간47분54초,홍과장은 2시간00분23초,이사장과철수씨는 2시간20분대...
우리일행은 시흥 대야동 장수촌으로 이동하여 닭백숙과 동동주로 배를 채우고 해산했다.
Ben
Michael Jackson
Ben, the two of us need look no more
like Ben like 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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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우리 둘은 더 이상 바라볼 필요없어
벤 같은 친구가 벤 같은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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