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2011.2.11.
태양을 등지고 서있는
한 그림자가 있었다.
이 그림자가 적어놓은 낙서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지금 이순간 이후의 시간들이
구차하게 느껴지는 순간
나는 죽었다.
많은 책임감과 의무감이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
나는 불행하다.
어디서 무엇을 해야할지
서성거리고 있는 순간
삶의 의미는 없다.
현실를 사는 무리중의 하나가
지옥문 앞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서성거리며
이런 감정에 빠져들고 있었다
.....
Robin spielberg / one last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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