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신과 서낭신의 차이.
우리나라 마을입구 또는 산 입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성황당이다.우리는 흔히 성황신(성황당) 과 서낭신(서낭당)을 구분하지않고 사용하고 있으나 성황신은 중국에서 성(성주)을 돌봐주는 신을 이르는 표현으로 잘못된 표현이며 우리가 부르는 명칭은 <선왕신>으로 부르는 것이 옳은 호칭이 된다.
그 연유는 한자가 중국으로 부터 전래되면서 선왕신의 발음이 서낭으로 구전되어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서낭당 또는 사낭신으로 호명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라 하겠다.
시골길 비포장 길을 걸어서 마을 입구까지 도착하면 서낭당 나무 그늘에서 멀리 보이는 마을풍경을 바라보며 한 숨 돌려 쉬어가면서 찾아가고 있는 집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걱정과 안부를 미리 점쳐보는 정이 담겨진 장소이기도 하다.
원래 우리나라의 서낭당에는 마을 입구의 보호수아래 서낭당을 짓고 주위를 다섯색갈로 구분된 천 즉 오색천으로 둘러처 표시하고 있었지만 점차 퇴색하여 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이 되어있다.그리고 서낭당하면 생각나게하는 풍경이 고사를 지낼때 만들어 진 금줄(성역표시)이라 하는 왼쪽으로 꼬아서 만든 새끼줄에 흰 조각을 넣어서 만든 것을 주위에 둘러쳤다.그리고 주변에는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두가 일률적으로 같은 형태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돌무더기가 없는 서낭당도 흔하게 존재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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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Dylan - Knocking on Heaven's D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