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제2회 서울수복기념 마라톤대회 (9/26)-Mehdi [II]

털보나그네 2010. 9. 26. 20:12

 

 

6.25전쟁 60주년 제2회 서울수복기념 마라톤대회.

 

 

 

일시:2010년 9월 26일(일) 오전 9시 출발.

장소: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참가부문:풀 코스.

참가자:이사장,임명호,홍재범,동덕수,박철수,이재현,이중록,곽재형,(8명:풀)

         박봉수,이광희.(2명:9.28km)

 

상암동 평화의 광장(출발) → 난지 ic → 자유로 → 행주대교(김포대교방향) → 행주대교남단 → 한강시민공원 →
방화대교 → 가양대교ㅊ염창교 → 성산대교 → 양화대교(반환)→ 역방향 → 행주대교 밑 → 부교 → 행주동나루터시내버스정류장 → 자유로 → 방화대교 → 한강시민공원자전거도로 → 난지 캠핑장 → 야구장 →하늘공원연결고가 →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 구름다리 → 상암동월드컵공원 골인

 

 

 

 서울에서 치르는 경기라서 아침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버스타고,전철를 3번이나 환승해야 한다.

6시반에 집에서 나와 상암 경기장에 도착하니 7시 반,한시간 걸렸다.

시간이 이른것 같아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 도착했는지 전화를 해 봤더니 군악대 공연을 구경하고 있다.

합류하여 아직 도착하지 않은 몇명을 기다리며 물품보관을 위해 옷을 갈아 입고 단체 사진도 찍고...

오늘도 마라톤 전문MC 배동성씨의 안내로 식이 진행 되였다.

주최를 해병대가 하다보니 온동네가 다 해병대 소속의 사람이다.

날씨는 구름이 많아 햇볕이 강하지 않고 기온도 쌀쌀한 느낌이 뛰기에 좋을 듯 하다.

그러나 내심 걱정스러운것이 비가 많이와 연습도 별로 못했고 오늘 컨디션도 감기 기운이 있어 썩 안 좋다.

하지만 이정도는 이겨내야 하지않을까? 이런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5km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27분51초. 어?!!

주변에 같이 뛰던 사람도 '이거 거리가 잘못되었다'고 소리 친다.

한참을 가는데 18km지점에서 반환하고 돌아 오는 길에은 아예 거리표시가 없다.

나중에 보니 다 뒤집어 놨다.4:00페머하시는 분이 gps를 차고 달리면서 거리 표시가 틀리다고 다 뒤집어 놨단다.

가장 중요한 거리가 틀린다면 더이상 볼것이 없다.

25km지나면서 홍과장과 같이 뛰다가 33km지점에서 먼저 보내고 뒤로 처지기 시작한다.

컨디션이 좋지않은 것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걷다 뛰다하다가 나중엔 걷기만 했다.

한강부교는 950m 긴 한강을 가로질러 설치하여 건널 수 있게 했다.

40km지점을 지나면서 지치고 힘든 상태에서 부교는 더욱 힘들게 한다.

부교를 지나고 나서도 좁고 굽은 길이 더욱 지루하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니 4시간31분23초...

도착지에는 메달만 달랑주고 기념품은 모자라서 없다고 주지않는다.

차를 타고 다시 행사장에 도착하여 무료시식 코너에서 순두부를 먹으려고 갔더니 다 떨어졌단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사람들은 아우성이다.정말 준비가 상당히 미흡하다....

 

늘 이렇게 연습부족에 컨디션 난조로 후반에 고생을 한다.

재형이는 발에 물집이 생겨 중간에 포기하고,이사장과 박 철수씨는 16km지점에서 그냥 유턴하여 돌아왔다.

뒤에 두사람이 더 있지만, 우리 일행은 배가 곱파 먼저 이동하여 수산시장내에 있는 마포횟집으로 가서 회와 매운탕을 맛나고 배불르게 먹고 먹는 중에 나머지 두사람도 도착하여 합류.

다들 무사완주를 자축하며 다음달에 있는 춘마를 위해 화이팅할 것을 다짐하고 헤어졌다.

 

 

 

 

 

 

 

 

 

 

 

 

 

 

 

 

 

 

 

 

 

 

 

 

 

 

 Mehdi [II]


1. Flight Of The Butterfly
2. The First Day Of Spring
3. Flowers Of Spring

4. Bridge To Paradise
5. Clouds Of Light
6. Rain
7. Heaven


이란 출신의 메흐디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컨템포러리 인스트루멘틀 신디사이져 연주가이자 뮤지션으로 그의 기록적인 음반 판매량과 콘서트투어는 그를 천재 뮤지션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했다.

첼로와 하프가 가미된 그의 아름다운 음악은 인생의 가장 달콤한 순간의 기억과 심오한 느낌을 진정한 아티스트의 눈을 통하여 해석한 것이다. 

"눈을 감고 메흐디의 음악에 온몸을 내맡겨라. 당신을 환희의 경지로 이끌 것이다.

그의 음악은 신선하면서 정말로 살아 숨쉬는 음악이다" 이국적인 음색의 악기에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최면을 거는 듯한 사운드.

컬러풀한 음색의 파노라마, 풍성한 구성, 절묘한 연출은 듣는 이의 몸과 마음을 아름다운 여행으로 인도한다.  

그의 환타지는 힘, 낭만, 관능미를 상징한다.

이 잊을 수 없는 리듬은 당신의 마음과 영혼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마술 같은 음악. 이 음반은마치 마음을 어루만지듯 우리의 영혼을 고취시킨다.  

흐르는 곡들은 앨범 vol.6 과 vol. 7 에서 선곡한 지난 Mehdi [I]에서 못다들어 본  나머지 트랙중에서 계절과 어울릴 만한 곡들로

 Mehdi [II] 엮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