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

2009년수능.

털보나그네 2009. 11. 15. 22:13

 

2009년수능.

 

 

2009년11울15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고사가 지난 1124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올해는 우리 딸래미가 수능을 치러서 남얘기가 아니다.

아침에 부천 소명고등학교로 데려다 주고 출근을 했다.

매년 치르는 대학입시고사....

나는 이전부터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맘에 안들었다.

대부분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하는 사교육들이 그렇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공교육도 그렇다.

사교육은 그렇다고 쳐도 공교육은 바로 서야하는데 현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서울과 지방의 극심한 수준격차(서울에선 초등5학년생이 고등2학년 수준을 선행학습하고 있단다...)

돈 많은 사람이 공부를 잘 할수밖에 없는 현실.

정권이 바뀌면 달라진는 문교정책에 우왕좌왕 해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시험을 위한 학습이고 제도라는것이 또한 문제다.

학교를 졸업하여 회사에 입사하면 새로 다시 배워야 하는 현실이다.

계속 자라나는 우리 미래를 열어갈 내일의 주인공들이 교육제도의 틀에 억매여 자라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우리들의 인재,영재가 사장되는건 아닌지...

가장 근본적인 문제부터 시작하여 다시 생각하고 반성해야 하는건 아닐까...

어려운 문제지만 중요한 문제이기도 한것같다.

이런 생각들을 한번쯤은 다 해보지만 푸념으로 흘러보내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썸머스노우란
마린스노우(marine snow)를 말합니다.
바닷속 플랑크톤이 죽으면서, 서로 뭉쳐 내리는 현상을 말하는건데
그게 바닷속에서 눈처럼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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