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respiration, 숨쉬기]
우리는 늘 숨을 쉰다.
한시라도 호흡을 멈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이 우리는 자연스럽게 호흡하여 살아간다.
몸이 알아서 숨을 쉬어주니까...
숨쉬기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가스교환을 통하여 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여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을 말한다.
호흡의 주된 목적은 산소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우리 몸에서 빨리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격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빨라지는데 왜 그럴까?
이는 호흡의 조절중추인 연수가 자극을 받아 교감신경이 촉진되어 숨을 할딱할딱 쉬는 호흡항진이 일어나서 호흡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신속하게 이산화탄소를 혈액 내에서 제거하려는 목적이 있다.
숨을 쉴 때 있어 들숨과 날숨이 있다.
들숨은 공기가 폐로 들어오는 것을 말하며 흡기라 한다.
날숨은 폐에 있는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마시고 내밷고,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반복한다.
잠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마셨던 산소를 다 체내에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취하고 내보내는 사실을 알았다.
들숨과 날숨의 성분비
기체의 조성 |
들숨(%) |
날숨(%) |
질소 |
78.0 |
78.0 |
산소 |
20.9 |
17.0 |
이산화탄소 |
0.03 |
4.0 |
숨쉬기는 인간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가장중요한 생명유지활동이고,인류가 시원이 된 이래 인류의 종까지 가장 소중한 에너지원은 숨쉬기이다.
'인간은 숨만 잘 쉬어도 만병이 낫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삶은 순간의 연속이며 들어오고 나가는 숨결이 곧 생명의 연장선인 것이다
단전호흡이란게 있다.
단전호흡이란 호흡은 호흡인데 멈추지 말고 돌리는 호흡법을 말한다.
이것을 옛 사람들은 ' 단자리 숨쉬기' 라는 표현을 했다.
그러면 무엇을 돌리면서 단련하는 숨쉬기를 가르쳤는가?
바로 心(神), 氣, 血, 精을 돌리면서 단련하는 숨쉬기를 가르쳤다.
이 말을 줄여서 표현하면 돌(돌린다), 단(단련한다)자리 숨쉬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 단학에서 어떻게 해서 돌단자리 숨쉬기라고 하는 표현을 단전 호흡이라고 하는 표현으로 바꾸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먼저 丹田이라는 표현을 만든 배경을 살펴보자.
돌단자리라고 하는 말을 단전이라고 했다.
돌단자리의 뜻을 보면 보이지 않아서 오감으로는 느낄 수 없는 마음의 작용인 神과 氣,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있고 쉽게 느낄 수 있는 血과 精을 돌리면서 단련하는 자리라는 뜻이다.
이렇게 넓은 뜻의 神, 氣, 血, 精을 모두 돌리고 단련하는 수련법이 중국 단학 이론에서 氣만을 돌리는 수련으로 변하고 이름도 단전이라고 바꾸었단다.
허리를 곧게 펴고 온몸에 힘을 빼고,턱은 안으로 당긴다.
편안한 상태에서 호흡이 어떻게 이루워지는지 관찰해본다.
그리고 호흡에 끼여드는 상념들과 저림,결림등 감각의 변화도 살펴본다.
또 감각의 변화에 따른 마음의 변화과정도 낱낱이 관찰해 본다.
통찰명상,
통찰명상은 호흡관찰부터 시작해 자신의 몸과 행동,
마음에 대한 철저한 관찰을 통해 심신의 평화를 찾는 수행법이다.
명상수행의 양대요소인 집중과 관찰,
초기불교용어로는 사마타와위파사나,
한문으로는 지(止:집중또는 선정)와 관(觀:관찰)을 동시에 행하는 수행법이다.
수행을 하다보면 세가지 적을 만나게 되는데 그게바로 잡념,졸음,통증이다.
숨 한번 들이쉬고 내쉬는사이 잡념이 처들어와 명상을 방해하고,
무릅이 저리고 아파오거나,졸음으로 집중과관찰을 할수없다.
그러나 수행을 계속하다보면 점차 이런방해에서 해방되고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문전옥답도 가꾸지 않으면 황무지가 되고 마는것,
마음밭을 옥답으로 만들고 유지 할수 있으려면 작은 노력이라도 있어야한다.
적게 구하라!
그러면 얻을것이요,만족할 것이다.
그리고 비울줄 아는 사람이 얻을것이다.
많이 구하면 네 갈망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림 : 운곡 강장원님
물가에서 밤을 샌다 / 명상음악 道 (관현악합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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