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소래산 야간등반.(7/30)

털보나그네 2009. 8. 2. 22:34

 

 

소래산 야간등반.-1

 

 

 처음해보는 소래산야간산행.

 

요즘은 해가길어 퇴근할때도 하늘에 해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19시30분정도 집에 도착.

옷을 갈아입고 소래산을 향했다.

어제 대공원에서 일몰을 보려고 애쓰던 시간과 비슷한 시간대다.

오늘은 초장부터 포기를 했다.

아무래도 산이 더 높기때문에 시간도 더 걸리리라...

중턱에 오르니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제일 짧은 코스를 선택했는데도...

 

이시간에도 오르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꾀있다.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다보니 땀이 비오듯한데 수건을 안가져왔다...ㅠ

연신 손으로 모자로 흠처댔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도 시원하고 시내야경도 멋지다.

사람들도 많이 있다.

야간산행을 처음 해보는 거라서 내심 걱정도 없지않았는데...

오르는 동안은 훤해서 후라쉬가 필요없을 정도다.

두르두르 돌아보고 땀을 식힌 후 하산을 한다.

하산을 하는 동안에도 오르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여름에는 야간산행도 나쁘지않군!...

가까운 곳의 산행이고 잘 아는 길이기에 야간산행이 어렵지 않았으리라 생각도 해 본다.

처음해보는 소래산 야간산행....흠!

나쁘지않군....

 

 

 

 

 

 

 

 

 

 Wonderful Tonight

 Eric Clapton   

 

  

 

 

It's late in the evening.

She's wondering what clothes to wear.

She puts on her make up.

But she's with her long blond hair.

And then she asks me, "Do I look alright?"

And I say, "Yes, you look wonderful tonight"

 

We go to a party.

And everyone turns to see

This beautiful lady that's walking around me

And then she asks me, "Do you feel alright?"

And I say, "Yes, I feel wonderful tonight"

I feel wonderful Because I've seen a love live in your life.

And the wonder of it all is That you just don't realize

 

How much I love you

It's time to go home now

And I've gotta make her hand

So I gave her the car keys

And she helps me in the bed

And then I tell her As I turn out the light

I say, "My darling, you were wonderful tonight"

"Oh my darling, you are wonderful tonight"

 

 

 

늦은 저녁

아내는 뭘 입을까 고민하고 있어

화장을 하긴 했지만,

아내는 여전히 기다란 금발 머릴 하고 있었지

그리고 나에게 물었어 "나 괜찮아 보여요?"

그래서 난 대답했어 "그래, 당신 오늘밤 정말 멋진데"

 

우린 파티에 갔어

사람들이 모두 눈부신 내 아내를 보러 눈을 돌리더군

내 옆에서 걷고 있는 아름다운 숙녀를...

아내는 내게 묻더군 "당신 괜찮아요?"

난 대답했어 "그래, 나 오늘밤 기분 좋은걸"

난 정말 기분이 좋아 당신 삶 안에서 나의 사랑을 알아 차렸기에...

하지만 그 모든 것들 중 궁금한 건, 당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거야

 

내가 당신은 얼마나 사랑하는지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아내의 도움이 필요 했어

그래서 차열쇠를 아내에게 건네줬어

아내는 내가 침대에 눕는 걸 도와줬고

난 불을 끄면서 아렇게 말했지

"여보, 당신 오늘밤 정말 멋졌어"

"내 사랑, 당신 오늘밤 정말 아름다워

 

 

 영국 출신의 천재적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의 대표작으로 1978년 불렀다.

 조지 해리슨의 부인 패티 보이드를 향한 에릭의

사랑이 잘 표현된 이 노래는 에릭의 담백한 보컬과

나긋나긋한 느린 기타 연주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동산(896m)8/4  (0) 2009.08.05
간만의 동반산행.(8/2)  (0) 2009.08.05
인왕-북악산연계산행.(7/25)  (0) 2009.07.26
인천 남동의 오봉산.(7/18)  (0) 2009.07.18
북한산 (7/11)  (0)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