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의 들꽃들...
2009년5월10일.
얼레지.
(차전엽산자고. 산우두. 가제무릇. 얼레기.학명은 Erythronium japonicum).
봄에 연한 잎을 삶아 물에 담갔다가 말려 두고 나물로 먹는다.
처음 엘레지인줄 알고 인터넷검색도 그렇게 나와 있길레 의심을 안했는데
고수님이 정정해 주셔서 올바른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룩거린다는 뜻 아니면 개의 생식기를 가르키는 뜻의 우리말,얼레지.
피나물.
현호색.
얼레지가 꽃을 피우고 진후의 모습.
얼레지군락.
노란제비꽃.
개별꽃(태자삼).
개별꽃은 본래 봄맞이꽃으로 불리던 꽃이다.
약간 서늘한 기운이 있는 곳이 생육조건이 알맞지만,
눈이 녹아가는 3월 하순부터 복수초 다음으로 피어나서 봄을 알리는 정령 구실을 하기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대부분의 식물들이 개별꽃등의 명칭을 갖게 된 것은 채 100년도 안 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누군가가 엉뚱한 이름을 지어 통신(인터넷) 등에서 퍼트리면서 이를 퍼다 나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개별꽃이 되었다.
봄맞이꽃이라고 인터넷에 떠도는 것은 실은 손톱풀이며,
나물로 쓴다고하지만, 나물로 먹는 사람은 없다.
개별꽃은 석죽과에 속하지만 별꽃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별꽃은 나물로 먹지만 개별꽃은 나물로 먹지는 않고,
다만 인후염 등 염증 해소를 위한 약재로 사용되지만 함부로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
쥐오줌풀.(꽃말 : 허풍 장이, 정열)
민간에서 부종,종기 산후증상,화상,치질등에 약으로 쓰인다.
한국특산 식물이다.
철쭉이 아니라 연달래라고 합니다.진달래꽃이 지고 연이어서 핀다하여 연달래라지요.
철쭉과에 속합니다.
매화말발도리.
하산하면서 계속 눈에 띠는데 특이하게 바위틈에서만 자라고 있었다.
속으로 저나무는 많은 땅나두고 해필 바위틈에서 어렵게 서식하고 있을까?생각했었다.
댕강목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말발도리'는 열매의 모양이 말의 발굽모양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매화말발도리'는 말발도리를 닮았으면서 꽃이 매화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풀솜대.
예전에 못살던 시절엔 구황식물로도 쓰여서 민중을 구제하는 보살같은 풀이라 하여 별명이 지장보살이다.
등나무꽃.
금낭화.
Columbine(매발톱꽃)
매발톱꽃은 생긴 모양이 비둘기 같다고 해서 성령의 상징으로 쓰인다.
'Columbine(매발톱꽃)'라는 이름은 라틴어, 라틴어로 '콜룸바-비둘기'에서 유래하였다.
한줄기에서 핀 7개의 꽃은 성령의 일곱가지 선물을 상징한다 (이사야 11:2)
산골짜기 양지쪽에서 자란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지름 3cm 정도이며 자줏빛을 띤 갈색이고 가지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은 꽃잎 같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꽃잎은 5장이고 누른빛을 띠며 길이 12∼15mm이다.
꽃잎 밑동에 자줏빛을 띤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난다.
꽃이 연한 노란색인 것을 노랑매발톱(for. pallidiflora)이라고 한다.
관상용으로 쓰며 꽃말은 ‘우둔’이다.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흐르는 시간이 같지 않은 것은
거울에서 본 얼굴의 주름을 통해서 안다,
흐르는 물, 흘러가는 구름,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그것을 보는 마음도 매 순간 흐르고 있다,
흐르는 것들을 붙잡을 수 없듯이
흐르는 마음도 붙잡을 수 없다,
흐르는 모든 것들을 거스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두고 알아차려야 한다,
흘러가고 있는 것이 無常이며
변화하는 것 때문에 괴로운 것이 苦며
그것들을 붙잡을 수 없는 것이 無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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