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3.1운동 90주년 기념 한겨레.물류사랑 3.1절 마라톤대회(3/1)

털보나그네 2009. 3. 1. 21:27

 

 
 
 
 
 

 

 

3.1운동 90주년 기념 한겨레.물류사랑 3.1절 마라톤대회.

 

 

 

 

 

일시:2009년3월1일.10시출발.

장소: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

날씨:달리기 딱좋은 날씨.(바람약간 불고 하늘은 꽤청하고 기온은5도에서 9도사이로 달리기 가장좋은 기온).

일행:회사 동료 7명

거리:하프(21.0975km)

기록:1:53'10"26

 

 

회사에서 체력증진과 화목도모를 위해 단체로 마라톤하나 뛰자기에 모두 10km를 신청했지만 나는 하프를 신청했다.

풀코스뒤에 일주일 뒤 하프코스는 회복훈련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모두 동아마라톤대회준비의 일부분이다.

12인승 차로  모두 함께 움직여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니 8시45분.

일요일이라 차도 안막히고 잘 왔다.

혼자 왔다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무료행사도 참여하고...

하지만 단체로 오니 같이 움직여야 하고 사람들 놓칠새라 두리번 해야하고...

영~불편하다.

그래도 일행이 있으니 나름대로 재미는 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주체측이라며 인터뷰를 청한다.

버벅거리며 오늘 나오게 된 계기를 얘기했다.

이런경우 또 처음 당해본다.ㅎㅎㅎ

 

30km,하프,10km...순으로 폭축과 함께출발.

지난 주 코스와 똑같은 코스다.

나는 km당 5분50초속도로 뛰였다.

몸도 가볍고 날씨도 좋다.

지난 주에는 너무 덥게 입어 나중에 벗어버리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오늘은 적당히 입은것 같다.

달리다 보니 30km주자들이 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내가 추월 당했는데 이번주엔 내가 추월를 하고 있다.

한강물빗이 참 곱게 흐르고 있다.

아마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듯 하다.

하프반환점을 찍고 돌아 오면서 약간 속도를 더 올렸다.

하나,둘,사람들을 추월하니 기분이 좋다.

맞바람이 분다.

갈때는 거리표시가 1km씩 표시했는데 올때는 남은 거리로 표시가 되여있어 좀 헷갈렸다.

거리가 헷갈리니 페이스가 빠른지 늦는지 헷갈린다.

남은 거리로 계산해 보니 50분 벽 깨는건 불가능해 보인다.

그래도 기록갱신은 해보자고 맘 먹고 열심히 달렸다.

2km를 남겨두고 지처온다.

이제 언덕구간이 나온다.

이를 악물고 뛰였다.그러니 뛰여진다.

공원으로 접어들어 언덕구간에서 무리한게 나타난다.

속도가 떨어진다.

이제 남은거리는 1km도 안남았다.

뒤에서 다다닥하며 추월해 간다.

나도 마지막 스파트를 해 골인하니 회사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환영한다.

그래도 다행이다 개인기록은 갱신한것 같다.

 

우리일행은 차로 이동하여 소래산밑에 있는 장수촌으로 가서 닭백숙과 동동주로 허기를 체우고...

다음대회는 인천국제마라톤대회로 잠정적으로 정하고 헤여졌다.

이집은 항상 사람이 버글버글 장사가 잘된다.

 

 

<<내가 첵크한 랩타임>>

 5km ---   27'52"81

10km---   55'46"59   ( 27'53"78)

15km--- 1:22'04"96   ( 26'18"37)

finish--  1:53'10"26   ( 3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