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D(Long Slow Distance)
일시: 2009년2월14일 06시30분~10시30.
장소:인천대공원.
거리:35Km.
기록:3시간28분38초
가뭄중에 해갈의 겨울비가,봄을 재촉하는 겨울비가...
내리다가 그치고 우중충한 날씨지만 영상2.5도의 포근한 기온이다.
약간의 안개가 깔리고 축축한 대기...
그리 상쾌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바쁜일 다 정리가 되어 토요 휴무하기로 한 날이다.
그래서 어제 비가 와서 운동을 못했는데 오늘 장거리훈련을 하기로 하고 아침에 대공원으로 갔다.
후문 도로변에 차를 세워 놓았는데 못보던 현수막 "불법 주.정차단속지역... 즉시 견인조치...
좀 불안하다...하지만 평상시 처럼 그냥 주차를 하고 갔다.
공수부대까지 크게 한바퀴 돌고 지나는데 경찰이 보인다.
쫓아가서 눈치를 살피니 단속하는 것은 아니고 입구를 막고 주차한 차주에게 전화중이다.
경찰에게 물어보니 지금 단속은 하지않지만 가능하면 대지 말란다.
주로를 달리며 길가에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상큼한 충격을 느낀다.
얼마전 입춘이 지나더니 금새 봄이 찾아 오는군...
이제 겨울도 얼마남지 않았다.
일요일 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처음 6km를 뛰면서 몸이 무척 무겁게 느껴지더니 달리는 내내 사라지지 않는다.
가능한한 편하게 달리려고 천천히 달렸다.
km당 6분이 넘더니 달리다 보니 6분대로 간다.
나는 km당6분이 제일 편한 속도인것 같다.
토요일이지만 요즘 토요휴무업체가 많아 운동하는 사람이 적지않게 있다.
힘들긴 해도 처음에 천천히 뛰여서 그런지 끝까지 큰 고통없이 달릴 수 있었다.
<<랩타임>>
6km---38'21"81
13km--1:16'17"91
19km--1:54'28"62
26km--2:38'20"26
33km--3:16'34"15
35km--3:28'38"74
외식.
얼마전 와이프가 방송국에 참여하다 채택되여 4인식사권을 한장 얻었다.
델 쿠르즈라는 서울 목동에 있는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할수있는 거였다.
마침 아들이 지난12일 중학졸업을 하여 기념삼아 가기로 하고...
놀토라서 가족이 다 모일수 있는 저녁시간이 오늘이라 오늘날자로 예약을 했었다.
시흥 촌닭들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서둘러 미리 갔더니 시간이 남아 약간 기다리다 입장을 했다.
5시 영업시작과 함께 입장한 우리일행은 회를 중심으로 먼저 먹기시작...
이곳은 Sea food restraunt 라서 해물류가 주종이지만 육군이나 해군도 없지는 않다.
위의 크기가 한계가 있다보니 먹다보니 배부르고 배부르니 더이상 먹고싶지 않고...
그렇다고 싸갈수는 없고..
와이프가 하는말이 일년에 한번씩은 이런곳에 데려달란다....
오랜만에 식구들 행복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식구 외식을 가끔하긴 하지만 대부분 동내에서 해결하지 이렇게 서울까지 와서 하지는 못했다.
그래 일년에 한번정도는 특별한 외식을 계획해 보기로 맘을 먹었다....
내 사람이여 - 권진원
이대로 잠들고 싶다 내내 소 처럼 꿈만 꾸다가
고운 사랑의 씨앗 하나 품은 채
다음 세상으로 떠나고 싶다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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