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래산.
시간:2008.12.14.(12;30~14:00
코스:주유소-여우고개-하우고개-군부대철책길-부대정문-장수수목원길-소래산정상-효일사-하대야동.
아침에 인천대공원15km뛰였다.
칼바람에 손이 얼얼하다.
집에 와서 아침을 먹고 집안청소를 하다가
베란다에서 하늘를 보니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
그냥 집에서 보내기에 날씨가 너무 아깝다.
그래서 또다시 운동복으로 무장하고 산으로 달려갔다.
햇살때문에 그리 춥지않다.
이제 익숙해진 성주산길....
소사동지나 부천이 한눈에 보이는 하우고개
구름다리에서 산악회 산우님들과 마주첬다.
호랭이님이 못가게 말리고 식당으로 끌고간다.
하지만 가봐야 술자석인데...
(오늘 산악회송년회식이 있는 날이다.)
오늘 송내역에서 출발하여 거마산-성주산-소래산산행후
송년회를 하우고개식당에서 하기로 되여 있는데..
소래산 안가고 바로 성주산에서 빠져 식당으로 간단다.
술이 고푼사람이 많은가?
기회를 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빠져나왔다.
다시 가던길를 재촉해서 간다.
군부대철책길를 타고 계속가서 정문까지 갔다.
대공원 뒷길이다.
등산객들이 북적인다.
장수수목원길로 접어든다.
조경수가 많아 좋다.
소나무숲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꺽어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
다시 땀이 비오듯 떨어지고 급격하게 고지가 높아진다.
정상에 닿으니 사람들이 많다.
시계가 좋아 먼곳까지 다 보인다.
(약간은 뿌연감이 있지만...)
한참을 이곳에서 멍하니 먼곳을 바라보다가...
다시 하산한다.
이번에는 효일사쪽으로 가본다.
효일사가 없어졌다.
안내푯말을 보니..
4년전 효일사스님납치사건이 발생하고
전 시장과 연류되고..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다시 신축복원한다고
조감도와 함께 안내말이 게시되였다.
계단없는 평탄한 내림길이라 편하다.
하산길에서 계단길은 참 불편하다.
하대야동에 이르렀다.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코스지만
하산하면 이길를 지나지 않을수가 없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나오니
사춘형님과 동생들이 함께 저녁먹자고 연락이 왔다.
추어탕집에 모여앉아
이야길 나누며 저녁시간을 보낸다.
함께 여행할 기회를 만들어 보잔다.
나야 좋지...
성주산에서 외각도로 대야IC.
구름다리에서 부천방향.
대공원뒤 쪽문근처
수목원진입로.
효일사 가는 방향.
작사 헬만헷세 작곡 서유석
아름다운 사람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 기어이 부셔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
잊어버리는 아이처럼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의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마한 손으로 장난하고
내 마음의 고민에 잠겨있는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오 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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