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안성(5/10~11)

털보나그네 2008. 5. 12. 00:17

 

 

 

목적지:안성,생극,현대전원주택단지.

일시:2008.5.10~11.

목적:와이프 친구만나기.

내용:10일오후점심을 먹고 시흥집을 출발하여 외각순환도로를 지나 중부고속도로진입 역시 차가 정체다.

일죽IC를 나와생극이라는 곳에서 친구를 만나 안내를 받아 목적지에 도착하니 4시간이 소요되였다.

이곳은 현대건설이 전원주택으로 조성한 곳인데 별장으로 쓰고있다..

 수령이 꽤 오래된 나무하나가 이동네를 지키고 있다...

 

 

한적하고 조용한곳... 두집 식구는 한자리에 모여앉아 와이프친구남편(부군)이 만들어 내는 요리를 받아 먹으며  오랜기간 만나지못해서 나누지 못했던 얘기들를 �아 부었다.. 부군은 마치 연애인 알랙스처럼 요리솜씨가 보통이 넘는다..또 한가지 놀란것은 그가 직접 빗었다는 술이였다. 누룩을 넣어 만든 곡주인데 돗수도 적당하다(17도정도)

백세주 한잔도 간신히 마시는 와이프도 몇잔을 마시는지 모르겠다..술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않은 과정과 노력이 뒤따른다는 것은 짐작했지만 직접 이야길 듣고나니 더욱 실감이난다..사기 주전자에서 흘러나오는 술과 맛난 음식들...그리고 죽마고우인 두 친구의 끝없는 이야기들 ...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평소때 일어나듯 같은시간에 눈이 떠지고 지난밤 과음과는 상관없이 머리는 맑다..참 신기하다....

아침공기를 마시기위해 밖으로 나갔다..이미 동녘엔 해가 떻다...

 

 

모두들 곤한 잠을 자고 있는데...자연은 맑은 눈을 뜨고 나를 반긴다..

날씨가 참 좋다!!...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다 발견한 부군. ..텃밭에서 뭔가를 열심히 하고계신다..방해를 하지 않기로 했다..

물이 흐르는 냇가...돌를 가만히 들처보니 가재가 잠애서 깨어기어간다...(어꾸 !!미안해라...)

나는 이곳 저곳을 서성거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을 먹고 홈시어터로 영화를 보고 이곳에도 마이산이 있단다. 다음엔 같이 등산을 하자고 약속을 하고 ...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먹고 그곳를 모두 같이 나와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상행길은 한산하여 휴게소에 들려 여유를 부렸는데도 1시간30분 밖에 안걸렸다...

짐 정리를 하고 나의 주말농장이 있는 매화동으로 갔다 비가안와서 걱정이다...

오랬만에 만나니 반갑다..제법 많이 올라왔다...

 

 내일은 무엇을 할까?....수락산이나 갔다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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