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아디다스한강 마라톤대회(4/27)

 

피노키오-사랑과우정사이(원곡)  

제목;제2008아디다스MBC한강마라톤대회

일시;2008년4월27일

참가종목;풀코스

장소;미사리조정경기장~한강상류강변도로

내용;본가가 강동구 명일동이라서 토요일저녁에 미리 형네집에 가서 자고 ...

형이 행사장까지 차를 태워주었다.

제법 사람이 많았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다.

그곳에서도 역시 사회는 배동성씨가 진행했다..

출발 폭죽과 함께 풀코스가 출발했다.

조정경기장을 빠져 나가니 한강상류풍경이 멋지다..

또한가지 멋진것은 한여자의 달리는 뒷모습이였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적당한속도...

함 따라가고자 맘 먹었다...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뛰였다..

잠시후 하프선수들과 함류가 되였다.

오버 페이스 할까 겁이나서 4시간15분 페이스 메이커뒤를 쫓아갔다.

하프선수들이 사라지고 한산해지고 다시 풍경을 감상하며 뛰다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점점 더 많이 내린다..하지만 기분이 좋다.                                                                                                                                                                                            

시원하다.하지만 잠시후엔 신발이 젖기시작한다.그리고 발이 무거워진다..

풀코스 반환점을 돌고 언덕과내리막의 연속길를 가다보니 조금씩 지치기시작한다..

하지만 내리는 비의 덕분인지 지난 동아때보다는 조금 낳은것 같다...

29km,32km,35km,....

그래도 무사히 지나졌다..

하지만 37km부터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시작이다...

이번에는 코스가 어렵다는 말를 듣고 목표를 4시간15분으로 정하고 뛰였는데..

지금 뒤에서 4시간15분 페이스 메이커가 쫓아오고있다..그런데 왜이리 발이 안떨어지나...

점점 가까워 온다..결국 지나처버린다..

먼발치에서 멀어져가는 모습들...

역시 후반이 문제야...

5km밖에 안남았는데...

4,3,2,1....골인!!!4시간20분16초...

남들은 섭-4도 잘들 하는데...나는 맨날 기록이 이모양이냐...

그나마 지난 동아때보단 5분 빨라졌으니 그걸로 위안삼아야지...어찌하겠나...

그래 다음은 4시간 10분이다....

아무튼 오늘 즐겁게 경치구경하면서 즐런한거같다...그러면 돼지않았나싶다...ㅎㅎㅎ

 

ps;5063님(산무수리님)함께동반주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이번에 좋은 친구를 하나 얻은것 같다...

   

참가번호	성 명	성 별	참가부문	기 록	Start	End
1904	000	남자	F	4:20:16	9:02:45	13: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