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방황(2020.11.12)

털보나그네 2020. 11. 14. 16:17

'방황'

 

어디로갈까? 방황의 시작이다.

갈곳을 잃은 발길 정처없이 떠돈다.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디로 갈지 길를 잃었다.

 

세상이 날 가로막는다

세상이 날 떠밀어 낸다.

내가 설 곳은 어디메냐?

내가 갈 곳은 어디메냐?

서성거리다가

두리번 거리다가...

뒤돌아 본다.

 

아직 내 몸안엔

욕망과 욕구가 타오르는데

아직 내 몸안엔

뜨거운 피가 흐르는데...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떨처버리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자.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된다.

주어진 시간일랑 건강관리에 힘쓰자

나이가 들수록 몸은 자꾸 쇄약해 질 수밖에 없다

헛된 생각으로 욕심부리지 말자.

이제와서 나에게 부귀영화는 물건너 갔다.

그저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즐거움을 누리면 최고다.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하며 살자.

헛된 생각으로 시간낭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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