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구미,김천 (2017.08.26-27)

털보나그네 2017. 8. 27. 14:01


The Winter Song - Bandari
 

 

 

 

 

 

 

구미,김천

 

2017년08월26일-27일.

우리아들, 다시 대학교 2학기가 시작되어 구미 기숙사로 돌아가는 날.

아들은 먼저 금욜날 내려가서 친구와 함께 구미에서 자고 우리부부는 집에서 7시경 출발.

토요일 2시부터 입실할 수 있다고 한다.

김천에서 만나자 연락하여 김천 처가집으로 갔다.

와이프 친구가 미리 소식을 듣고 와 있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아들이 왔다.

와이프 친구가 안내하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했다.

분위기도 좋고,맛도 좋다.

친구는 사찰음식에 상식이 깊고

산에서 살면서 직접 산에서 채집하여 만들어 먹는 식생활을 즐긴다.

요즘,벨리시리즈로 여러가지 건강식품들이 인기인데...

사실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가지같은 것만 잘 먹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

우리나라 남도 서해바다에서 만들어 낸 소금을 주문하여

직접 다시마와 버섯등을 넣고 다시 쫄여 한번에 1년치를 만들어 보관하여 먹고 있는데

소금의 활용도도 여러가지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재밋다.

지혜롭게 산다.

한가지를 보면 열가지를 알 수 있는 일이다.

 

또 어떤 내가 모르는 많은 이야기가 있을지... 

흥미롭다..

 

점심을 먹었던 식당'전통찻집 풍경'

 

방가로가 여러개 있다.

 

 

 

 

커피와 메밀차가 후식으로 나온다.

 

 

 

 

 

 

 

 

 

 

 

 

 

지좌동 집에서 낯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2시가 넘어서 구미로 향했다.

기숙사에근처에는 먼저 온 사람들이 짐을 옴기고 있다.

국립대라 기숙사비도 저렴하고 학비도 저렴하여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공부도 열심히 하여 장학금까지 받아 부담을 덜어주니 고맙다.

이번학기에는 1층 2인실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먼저 온 학생과 부모들이 짐 정리에 여념이 없다.

아들를 기숙사에 남겨놓고 다시 김천으로 돌아왔다.

이제 겨울에 학기가 끝나야 집으로 돌아올거다.

 

 

 

 

 

 

 

 

 

 

 

 

저녘을 먹고 쉬다가 언니네 아들내외가 온다고 하여 찜닭을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딸 둘를 데리고 그들이 먼져 오고 (사랑이와 설아)

사랑이의 재롱을 보며 기다려도 주문한 찜닭은 오지않는다.

토요일이라 늦는단다.

 

결국 내일 아침 일찍 일하러 촌에 들어가야 한다고 먹지않고 간다.

나중에 도착한 찜닭을 장모님과 와이프와 함께 셋이서 맥주와 함께 먹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세수만 하고 눈뜨자마자 집을 향하여 처가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