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김천 큰동서 회갑연(2017.05.27~28)

털보나그네 2017. 5. 28. 20:00

 

 Giovanni Marradi / only You 

 

 

 

 

 

 

 

김천 큰동서 회갑연.

 

 

 

 

2017년05월27~28일.

와이프는 얼마전부터 큰오빠의 회갑이라고 형제들끼리 전화하고 난리다.

와이프에게 큰오빠는 부모와도 같은 큰 존재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것도 그런것이 큰오빠도 동생들를 끔직히 생각하고 어릴적부터 부모이상으로 챙겼다고 한다.

모두 성장하여 결혼을 하여 각자의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늘 큰오빠는 그 존재감은 대단하고 잘 챙기신다.

 

아들이 둘이 있는데 모두 군대도 갔다오고 학업도 마치고,둘이 동업식으로 구미에 있는 가게에서 쪽쪽갈비집을 운영하면서 돈을 벌더니,요즘은 동생인 재찬이는 대전으로 가서 가게를 운영한다고 한다.

오늘은 두 아들이 아버지의 회갑을 맞이하여 자기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가족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한다고 한여 초대를 받고 내려왔다.

두아들은 그이전에 아버지에게 그랜저승용차를 뽑아 선물를 했고,아파트대출금도 모두 대납하여 부채도 탕감해 주었단다.

두 아들이 참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순수 수입금이 4~5백정도가 된다고하니 일류대학을 졸업한 사람부럽지않은 수입이며,젊어서부터 기반을 잡아놓으면 노후까지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

뻔지르르하게 양복옷 안입어도 작업복을 입었어도 부끄럽지않은 당당한 모습이며,부모에게 효도심도 참 남다르니 더이상 바랄게 없는 멋진 아들이다.

더욱 멋진 것은 비수기때에는 좀더 많은 견문을 넓히기위해 해외여행도 다녀오는 모습을 보고 감탄을 했다.

세상풍파에 휩슬리지않고 넓은 세상 거침없이,막힘없이,구김살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다.

형제간 의리가 좋을뿐아니라 부모,친척에게까지 소홀하지안는 가족관계를 보고 화목한 가족애가 너무 좋다.

늘 이런 분위기가 좋지만 그덕에 가족에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그덕에 발거름이 아들에게 가서 얼굴한번보고 함께 참석하여 식사도 함께하고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주고...

작은아버지도   감주까지 모셔드리고 청심식당에서 저녘식사도 함께하고 지좌동으로 돌아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으로 올라오니 교통체증도 없고 일찍 집에 도착했다.

 

 

 

 

 

 

 

 

 

 

 

 

 

천국과 지옥/김동호

(천국)
바람이 신기하다. 구름이 신기하다
돌 흙 물 풀 벌레 새 눈물 콧물 다 신기하다
이 세상에 신기하지 않은 것 하나도 없다
욕심도 신기하다. 허무를 만나 이스트 되는 모습

(지옥)
주는 기쁨을 모르는 小兒病과
받는 기쁨을 모르는 大兒病이
잔뜩 찌푸린 구름 하늘을 만들고
365일 비 한 방울 떨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