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Chris De Burgh
There once was a King, who called for the Spring
옛날에 봄이 오길 몹시 원하던 왕이 있었지
For his world was still covered in snow
그의 왕국은 아직 눈으로 덮여 있었거든
But the Spring had not been for he was wicked and mean
하지만 사악하고 못된 왕에겐 봄이 찾아오지 않았지
In his winter fields nothing would grow
추운 들판엔 아무 것도 자라지 않았어
And when a traveller called seeking help at the door
어느 날 나그네가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했다네
Only food and a bed for the night
먹을 것과 하룻밤 묵을 잠자리를 달라고..
He ordered his slave to turn her away
그러나 왕은 하인을 시켜 소녀를 쫓아보냈지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눈 속에 봄을 담은 그녀를...
Oh, oh, oh, on and on she goes,
그녀는 끝없이 걸었지
Through the winter's night
차가운 겨울밤을
The wild wind and the snow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를 뚫고
Hi, hi, hi, on and on she rides
그녀는 정처 없이 걸었지
Someone help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누구 눈에 봄이 가득한 소녀를 도와줘요
She rode through the night till she came to the light
그녀는 밤새 헤맸지. 그러다 불빛을 발견했어
Of a humble man's home in the woods
그건 숲 속에서 소박하게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집이었지
He brought her inside, by the firelight she died
그는 소녀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지만
그녀는 따뜻한 불가에서 숨을 거두었다네
And he buried her gently and good
그는 소녀를 정성껏 잘 묻어주었지
Oh the morning was bright all the world was snow-white
밝은 아침이 왔을 때 온 세상은 하얀 눈으로 덮였는데
But when he came to the place where she lay
그녀가 묻힌 곳에 가보니
His field was ablaze with flowers on the grave
무덤 위에 꽃이 만발해 있었다네
Of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눈에 4월의 봄을 담은 소녀
Oh, oh, oh, on and on she goes
오, 그녀는 끝없이 걸어갔지
Through the winter's night
겨울밤을 내내
The wild wind and the snow,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치고
Hi, hi, hi, on and on she flies
그녀는 끝없이 날아갔지
She is gone,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그녀가 가버렸네, 눈에 봄이 가득한 그녀가
갯골길를 달리다.
2011년11월26일.
날씨가 추워진탓에 주춤해진 운동.
어제 회식이 있어 약간의 소주까지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기온이 그리 춥지는 않은듯하다.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려 대공원을 향했다.
우선 대공원을 크게 한바퀴를 돌다가 12km지점에서 운연천길로 빠졌다.
이길은 지난주에 왔던 길이기도 하다.
신천과 만나는 지점에 와서는 깜짝 놀란것은 개천에 물이 말라있다.
아!지금이 썰물때이구나~
내만갯골의 줄기인것을 잊고있었다.
내륙 깊숙한 도심 한복판까지 바닷물이 들고나는 중부유일의 내만갯골인 시흥갯골은 야생을 품은 도시속의 바다다.
멸종위기에있는 금개구리의 서식모습이, 국내 최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맹꽁이와 함께 얼마전 tv(환경스페셜)에 소개되었다.
폐염전터는 세월이 지나면서 송도 신도시,월곶신도시,소래신도시등 개발의 사이에서 야생을 품은 생태섬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곳에는 아직도 각종 염생식물이 살고 있고 농게며 황초롱이,종다리,작은 물떼새가 자기들 고향을 지키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귀중한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이곳을 어떻게 하면 그들의 심기를 건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하면서 유지할 수 있나를 고민해야 한다....
지난번에는 중간에 되돌아왔었는데 오늘은 생태공원을 지나 장수천으로 해서 대공원에 갈 계획이다.
천변을 따라가다 길이 막혀 잠깐 알바를 하다가 다시 길를 바로 잡아 방산대로까지 갔는데, 이곳에서도 길이 없어진줄 알았는데 다행히 샛길이 있었다.
생태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요기도 하고 수분도 보충하다가 다시 생태공원을 빠져나와 장수천변을 끼고 대공원으로 갔다.
시계를 보니 2시간26분30초,아마도 25~6km정도 달린듯하다.
지난주 밀물때의 모습과 썰물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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