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

독백

털보나그네 2011. 7. 9. 06:27

 

 

 

독백.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온갖 약속과 배려, 의무나 책임, 예의나 의리등등등...

이런것들이 스트레스로 찾아와 괴롭히는 경우가 있기에,

가끔은 해방하고 싶고  온전히 나를 위해서만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다.

홀로 공원에 나와 운동을 하고 홀로 가방을 메고 산으로 떠나는 나만의 여행길이 즐겁고 행복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이런 나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좀더 건강한 모습으로,정리되어진 모습으로 나타나려면

나를 정리하는 시간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

언제부턴가 홀로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홀로 있는 시간들을 즐기게 되었다.

아니 어쩜 홀로 떠밀려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떠밀려왔든 떠나왔든지...

아무튼 구차하고 범잡함속에서 벗어나서 혼자 움직이면 모든것이 내 맘대로 해도 되니까 좋다.

혼자 놀다가 적당한 시간에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혼자 놀면서도 생각의 밑바닥엔 항상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큰 바위덩어리가 중심을 잡고 있다.

어쩌면 다시 돌아갈 곳이 있기에 떠나는 나만의 여행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것인지 모른다.

 

늘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항상 도착하는 곳은,

세상엔 나 혼자라는 사실과 매 순간순간의 소중함속에서 현실직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것.

그리고 결국 모든것이 허무하고 또 허무한 것이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이런 삶속에서

어떤이는 힘차게 살아가고 어떤이는 힘겹게 살아가는 이유는...

적당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돌아 보고 정리하며 참 삶의 의미를 계산하는 시간을 갖는지,

아니면 매일를 꿈과 희망도 없이 시간에 등떠밀려 살아가고 있는지에 있지않을까?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마음의 거울를 보며 마음의 매무새를 가다듬어보는 시간...

이런 시간들이 필요하다.

2011년7월9일 비가오는 아침에...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안단테(Andante) 1집 음반 The Letter 

 

 

 

안단테(Andante) 1집 음반 The Letter

 

01. 편지(The Letter)
02. 산책(Promenade)
03. 나의 바다(The Sea)
04. 회상(His Life)
05. 눈온 아침(Snow In The Morning)
06. 그녀의 눈물(Tears I)
07. Misty
08. 이별(Goodbye I)
09. 첫사랑(First Love)
10. 사랑은(Love Is...)
11. 그의 눈물(Tears II)
12. 이별 II(A Tale In Heaven)
13. 기다림(Missing You)

 

 


 Andante는 이호삼(Sam Lee), 조규철(Kevin Cho), 조성욱(Billy Jo)의 라인업으로
이루어진 Newage 트리오 지난 안단테 1집'The Letter', 2집'The Diary'를 통해 국내
뉴에이지 음반판매 1위를 기록했고각종 드라마의 테마곡과 라디오 시그날 뮤직 CF
등에 사용되어 최다의 방송배경음악 사용횟수 최다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호삼의 Andate 3집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참여와 세계적인 프로모터이자 작곡가인
마이클 호페가 참여 안단테음반은 마이클 호페에 의해 한국 음악으로는 최초로 미국과
유럽 음반시장에 소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Andante는 앨범 자켓만 보고도 우수에 젖을 정도로 서정적인 앨범 자켓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앨범 자켓 만큼이나 서정적이고 신비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섰으라예
대중의 앞에 드러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 머무르는 안단테의 뉴에이지 음악은 듣는
이를 편안하고 아늑한 곳으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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