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시화방조제에서의 해돋이(2011.01.01)

털보나그네 2011. 1. 1. 10:36

 

 

시화방조제에서의 해돋이. 

2011년1월1일.

 

빠끔이 고개를 내미는 해가 보이기 시작하니 마음이 바빠진다...

 

 

 

영하10도의 추운날씨에 바닷바람이 더 기온을 떨구어 놓았다.

나만 추운게 아니라 해돋이에 동참하고 있는 다른사람들도 발를 동동 구르고 있다.

도착하여 디카를 열어보니 밧데리에 불이 들어와 있다.

이끄!몇장 못찍겠다...

구름까지 잔득 끼어 떠오르는 해도 못보겠다.

큰 기대도 없이 그래도 왔으니 한번 기다려보자...

 

새해에는 가정에 행운이 깃들고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기원하면서...

기원하는 소망이 이루워진다면....

이쯤의 추위는 당연히 견디어 낼 수 있다...

 

디카의 한계를 느끼며 모습을 담지만...

더 예쁘게 담을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2011년신묘년를 맞는다.

 

원래 계흭은 남해 보리암에 가기로 했는데...

와이프가 갑자기 일이 생겨 못가게 되었다.

혼자라도 가려고 하였지만

날씨도 춥고 길도 미끄러우니 가지말라고 국구 말린다.

 

그래 주저앉고 보니 그래도 해돋이는 해야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한 결과 시화방조제로 정했다.

그래도 여기서 이정도라도 볼수 있었던 것은 행운인것 같다.

 

이곳은 친구의 마라톤 동호회에서  신년맞이 달리기 훈련장소다.

방조제12km를 한바퀴 돌면 24km.

 

요즘 운동은 안하고 먹기만 하다보니 살이 찐 것 같다.

몸이 무거워지니 더 게을러 지는것 같다...

먹는것 자제하고 운동을 해야하는데...

동.마준비도 해야하는데...

언제부터 시작할까....

 

 

 

 

저의 블방을 방문해주시는 모든분께 인사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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