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일지.

20090905

털보나그네 2009. 9. 6. 00:01

 

 

2009년9월5일.

 

늘은 그냥 부담없이 둘러보기만 하리라하고 밭으로 향했다.

마눌님 몸도 시원찮고 아무것도 가져오지말라는 주문도 있고 해서...

지난 주에 파종한 배추와 알타리,갓들이 새싹이 올라왔다.

땅이 상당히 건조한것 같다...

물을 퍼 날라서 물을 뿌려주었다.

그리곤 익은 토마토가 있어서 따고는 집을 향했다.

옆집아저씨 배추모종을 심고있다,한판에 6천원 주고 샀단다.(싸게 샀다)

 

 

 

 

 

 

 

Schubert An die Musik D.547 /Cello  : Mischa Maisky

(슈베르트/음악에 부쳐)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Franz von Schober (1798-1882)


Du holde Kunst, in wieviel grauen Stunden
너 고상한 예술아, 얼마나 많은 음울한 시간에
Wo mich des Lebens wilder Kreis umstrickt
나를 인생의 황량한 영역이 농락할 때에
Hast du mein Herz zu warmer Lieb’ entzunden
너는 나의 마음에게 온화한 사랑을 불붙였지
Hast mich in eine bessre Welt entrückt!
(너는)나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인도하였다!

Oft hat ein Seufzer, deiner Harf’ entflossen
때때로 한숨이 너의 하프에서 흘러나왔지
Ein süsser, heiliger Akkord von dir
더 달콤하고 더 신성한 너의 화음이
Den Himmel bessrer Zeiten mir erschlossen
더 나은 때의 하늘을 나에게 열어주었지
Du holde Kunst, ich danke dir darür!
너 고상한 예술아, 나는 너에게 감사한다 그것을!
 

슈베르튼는 서른이라는 짧은 인생여정에서 많은 예술인들을 친구로 두고 있었고

그의 음악 또한 친구들과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다.

프란츠 폰 쇼버는 슈베르트를 방탕한 생활로 인도하였다 하여 어떤면에선

좋은 영향을 준 친구가 아니라고도 하지만 매우 지적이고 예술적 재능을 갖춘자로

경제적으로나 음악에 있어 좋은 후원자였고 조언자였다고 여겨진다.

 

이 곡이 그가 스무살이 되던해 쇼버의 詩에 붙여진 곡으로  슈베르트의 가곡중

가장 따뜻한 사랑이 담겨져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리트로서 순수함이 넘치는

아름다운 곡이다.

흥미롭게 처리된 베이스의 선율선이 매우 인상적이면서 슈베르트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기악곡의 테마로도 쓰여지고 있는 '송어' '죽음과 소녀'와 함께 사랑받는 가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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