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생태공원.
시간:2009년5월3일.06:30~09:30
장소:시흥갯골생태공원.
거리:15km
기록:1시간52분13초21
포동시민운동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준비운동을 하고 뛸준비를 한다.
운동장에는 변함없이 축구경기가 벌어지고 있고 논둑길을 지나다 노란예쁜꽃을 만나 사진을 찍는데 일하던 아낙네가 꽃이 예쁘죠?하며 말을 건넨다.나는 그래서 한컷하려고 한다며 찍어도 되냐고 허락을 청했다.
그리고 무슨꽃이냐고 하니 쌈싸먹는 무라나? 씨받으려고 한단다.
열띤 경기가 진행중인 포동축구경기장.
무꽃.
자전거 도로까지 워밍업을 하며 갔다.
낚시꾼들이 개천변에 앉아 월척을 기다리고 있다.
물왕저수지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뛰였다,저수지까지 5.1km다.
하늘엔 구름이 두껍다.다행스럽다,그렇지않았음 햇볕이 뜨거웠을 것이다.
도로 주변으로 들꽃들이 많이 피였는데 주로 애기똥풀,민들레,솔나물,...등이다.
흐르는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다보면 외가리쯤 되어보이는 새와 오리종류가 노닐고 있다.
관곡지를 지나 반환점을 찍고 바로 달리다 들꽃이 예쁘게 피어 한컷한다.
엉겅키.
출발점을 지나 갯골생태공원 입구를 향한다,입구까지는 2.3km다.
간간이 달림이들이 지나가고 잔차도 지나가고 걷는 사람도 지나간다.
논밭에는 농군들의 일손이 바쁘다.
점점 기온이 올라간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며 달리기 때문에 속도가 나질않는다.
10km가 한시간이 넘었다.
생태공원입구에는 노란 꽃이 멋지게 피였다.
입구에서 본 그꽃과 비슷하다.
이제 제법 더워진다.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니 다음에 돌아보기로 하고 턴하여 오던 길을 되돌아 간다.
시작점에 도착하니 1시간52분13초걸렸다.
꽃잔디.
되돌아 가는 길가에 해송(海松)이 심어져 있다.
트랙터가 땅을 뒤집고 지나가면 뒤집혀진 땅속에서 먹이를 찾느라 외가리때들이 몰려든다.
멀어서 잘 안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더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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