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북한산,못다한 이야기.

털보나그네 2008. 12. 4. 20:26

 


서른 즈음에/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한무리의 까치떼들이 날아 들더니

그중 한마리

입에 무언가를 물고 내려앉아

주둥이로 땅을 파더니

묻는다.

...

김장?

저축?

.

.

.

 . 

같이보던 한사람 왈

저놈 암컷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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