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아산영인산(2024.12.14)

털보나그네 2025. 6. 19. 21:59

아산영인산

 

아산영인산(363.5m)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아산온천로 (염치읍)
영인산은 아산시 북부에 솟은 해발고도 363.5m의 산으로 북쪽에는 아산만방조제, 서쪽에는 삽교천방조제가 위치해 있다.
이 산은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 시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다.
그만큼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다.
산 정상 일대에는 남북으로 펼쳐진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있는데, 이는 백제가 서해와 통하는 아산 지역을 중요시한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정상에는 2마리의 학의 형상을 띤 듯한 두 개의 탑으로 구성된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이다.
이 탑은 민족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등산객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세워진 탑이다.
산 정상에서는 멀리 서해 바다와 평택, 삽교천 및 아산만 방조제와 아산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영인산 동쪽 자락에는 영인산자연휴양림 및 수목원이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며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수목원, 세심사 외에도 아산향교, 김옥균선생유허지, 여민루, 영인저수지, 온양온천 등이 있다.

2024년12월14일 토요일

시흥시좋은사람들산악회 송년산행 참가.

코스: 주차장 출발 →휴양림 → 깃대봉→ 신선봉(영인산) →강청골주차장

거리: 6.01km

시간: 3시간01분23초

기온" -5.0/3.0℃

소모열량: 1,010kcal

지난 민둥산 산행에 이어 두번째로 따라가는 산악회다.

그때는 대한민국의 좋은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였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이름이 '좋은사람들'산악회이라서 사람들이 모두 '좋은사람들'이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했다.

아무튼 분위기 좋고, 반갑게 맞아주고, 모두 하나같이 친절하시고 해서 맘이 편하고 좋다.

6시30분 시흥에서 출발, 평택호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영인산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55분이다.

평택호휴게소는 마치 호텔급으로 고급스런 매장과 화장실이라서 깜짝 놀랬다.

다소 쌀쌀한 날씨, 눈예보가 있긴한데 올것 같지는 않고 바람도 별로 없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만석에서 한사람부족인데 한사람이 잘못신청하여 착오가 생겨서 공석이 되어 버렸다.

그렇지않으면 만석인건데...

호호하하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고 회장님의 인솔을 따라 완경사길을 올라 갔다.

숲이 우거진 데크길을 따라 가니 자연휴양림이 나오고(입장료지불), 영인산수목원이 나오고 영광의 탑이 나온다.

깃대봉에서 사진을 찍고 신선봉전망대에 올라 전망을 둘러 본다.

멀리 삽교천방조제가 보이고 서해대교가 보인다.

그리고 도착한 영인산(신선봉)정상.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자리를 펼처놓고 각자 싸가지고 온 음식을 꺼내 나누워 먹는다.

즐거운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하산을 시작.

급경사구간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도착한 곳은 우리산악회가 예약한 '강청골가든'음식점이다.

'강청골가든'

이곳에는 없는것이 없다.

노래방도 있고 족구장도 있고 무엇보다 조경을 너무 멋지게 해 놓아 감동적이다.

그중에 제일은 음식맛이 좋다는 것이다.

음식을 먹고 노래방으로 이동하여 일년 결산을 하고 뒷풀이로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

4시까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다.

년령대가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데도 서로 소통도 잘되고 모두예의가 바르니 문제가 없다.

70이 넘었는데도 건강하시고 산행도 젊은사람보다 더 잘 탄다.

행복과 고통은 한몸이란것, 절제하는 맘, 버리면서 살기,평정심등

우리네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을 했다.

시흥으로 돌아가는 길은 지체가 심했다.

시흥에 도착하니 6시경.

1월 산행은 선자령, 눈산행이라는데 구미가 땡긴다.

 

 

 

 

 

 

 

 

 

 

 

 

 

 

 

 

 

 

 

 

 

 

 

 

 

 

 

 

 

 

 

경계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오늘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위해 오늘을 유보하지 말 것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