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A Woman's Heart - Phil Coulter
어머니의 93번째 생신.
2018년06월06일 수요일.
큰형이 카톡으로 공지를 하나 띄웠다.
내용인즉은 어머니생신을 6월6일(현충일) 하남송추가마골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니 모두 참석바란다는 것이다.
맛있고 비싸고 그런것은 상관없는데,고기집보다는 한정식이 어머니에게는 더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기왕에 준비하고 예약까지 다 한 상황에서 조용히 하는데로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형님이 아들식구와 딸의 식구들과 함께 몇번 다녀온 곳이고 돼지고기가 맛있다는 얘기,그래서 정한 듯 싶다.
늦지않게 명일동으로 갔더니 정환이,서연이가 먼저 와 있다,어머니뵙고 아이들의 재롱을 본다.
윤서는 여자아이라고 얌전하게 놀고,이준이는 사내아이라고 산만하게 돌아친다.
어머니는 귀여서 후뭇하게 지켜보시고,형님 내외는 귀여워 어쩔줄 몰라한다.
누님식구는 식당으로 바로 간다고 하고,둘째형은 감감 무소식이다.
시간에 맞추워 식당으로 이동하니 누님식구는 벌써 와 있었다.
제일 마지막으로 둘째형님이 도착하여 예상인원이 모두 참석했다.
식사를 하고, 덕담을 나누고, 준비한 케익을 자르고, 나누워 먹고...
즐겁게 웃으며 어머니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바래며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아프지말아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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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음/ 양주동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깍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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