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llaby / Yosefa
우리동네 5월에 핀 꽃
2015년05월16일.
지난 월요일, 와이프의 목 디스크수술로 부천 21세기병원에서 이틀를 지냈다.
3일째부터 출근하고 퇴근길에 병원에 들려 얼굴보고 집으로 귀가하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아들이 외박을 나온다하여 아침일찍 소래산을 다녀왔다.
5월도 벌써 반이 지나갔다.
해가 짧아져 아침이 일찍 열려 있다.
오랜만에 소래산에 오른다.
일본목련인것 같다.
오늘 유난히 자주 눈에 들어온다.
일본목련나무가 주변에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고 무슨 나무인지도 잘 몰랐다.
잎사귀가 7개라서 칠엽수인가 했는데 꽃과 열매가 확연히 다르다.
마로니에가 아닌가 의심도 했는데 확인결과 아닌것 같다.
주변에 꽃을 피운 어미나무를 발견했는데 역시 일본목련인듯 싶다.
찔레꽃이 한창이다.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찔레꽃.
아까시아꽃 향기가 앙동을 하는 숲길.
등로길가에는 찔레꽃과 아까시아꽃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발길이 한결 가벼워진다.
산딸기꽃,산딸나무꽃,애기똥풀꽃이 눈부신 아침햇살을 만끽하고 있다.
집(뜰)보리수나무.
때죽나무꽃.
둥굴레.
백당나무꽃.
은방울꽃은 꽃을 피울려면 아직 이르다.
졸방제비꽃.
생약명은 산지정(山地丁),약효는 해열, 이뇨, 소종 등의 효능이 있으며 잎과 줄기를 모두 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는다.
이른봄에 따게 되어 뿌리도 함께 캐게 된다.
부드럽고 달며 쓴맛이 전혀 없다.
그러므로 데쳐서 찬물에 한 번 헹구기만 하면 된다.
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
벗 열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발선인장 (0) | 2016.03.14 |
---|---|
큰벼룩아재비꽃(2015.08.31.) (0) | 2015.08.31 |
명자나무꽃(2015.04.18) (0) | 2015.04.18 |
설악산들꽃친구들-바람꽃,산오이풀,물레나물,금강초롱,눈잣나무,터리풀,미역취,등대시호.... (0) | 2014.08.04 |
꿀풀, 하고초(夏枯草) (0) | 201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