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삼성산
2015년01월04일.
연휴의 마지막날, 늦은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다.
석수역에 도착하니 11시30분.
오랜만에 삼막사에나 다녀와야겠다.
능선까지 급경사를 오르니 온몸이 땀에 젖는다.
펼처진 풍경은 관악산에 뒤지지않는 웅장함도 있다.
구름처럼 몰려오는 등산객.
호암산 언저리 어디를 앉아도 모두 아늑한 휴식처다.
서로 이야길 나누고,싸온 음식을 나누워 먹고,통화를 하고...
스처 지나치면서 집을 나서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거북바위 언저리에 걸터앉아 멀리 보이는 겨울산을 바라보며 잠시휴식.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그윽한 삼막사.
원효,의상,윤필 세 고승이 신라 문무왕17년(677)에 조그만 암자를 짓고 수도한 것이 삼막사의 기원이란다.
산신각을 거처 칠성각을 보고 상불암방향으로 오르면 삼성산 정상이 나온다.
극락세계의 교주 아미타불,관세음(좌),세지보살(우)를 지칭하여 삼성산이라고 이름 붙였단다.
무학,나옹,지공 삼 대승이 수도했다는 설도 있다.
제1한우물.
삼귀자:지 운영선생이 은거할 당시 바위에 거북 귀자를 음각으로 세겨놓았다.
망월사로 가는 길이 이고 능선으로 진행하는 길이 있는데 능선길를 계속 진행하려면 살작 돌아서 가야한다.
철조망을 처 놓아 갈수 없다.
소나무의 성장이 기괴하게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