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뜰

'그리움의 향기'

털보나그네 2014. 5. 10. 10:22

 

 

2014년05월10일.

 

'그리움의 향기'


 

 

 

 

'그리움'이란 단어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리움'이란 단어에선 비에 젖은 재스민 꽃향기가 난다.
고향집의 저녁 연기가 보이고 해질녘의 강물 소리가 들린다.

 

 

 

 

 

 

'보고 싶다는 말'은 또 얼마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가
언젠가 친구 수녀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언제 만나지요? 정말 보고 싶은 데..."라고 말했다.

 

 

 

 

 

 

그 말이 하도 애틋하고 정겹게 들려 나는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라고 시를 썼다.

 

 

- 기쁨이 열리는 창 (이해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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