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De Burgh / When Winter Comes 겨울이 다가오면
진해앞 바다 '세월호'여객선 참사 -일지(1).
2014년04월26일.
2014.04.15.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325명의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학생들은 3박4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들어 첫날일정을 시작하고 있었다.
청해진해운 소속의 '세월호'전장146m선폭22m 총중량6825톤 정원921명의 초대형쿠루즈여행선은 탑승인원475명을 태우고 6시30분 출발 예정이였는데 짙은 안개로 인해 2시간가량 지연되어 9시쯤에나 인천항을 출발하게 되었다.
예정 소요시간은13시간30분가량이다.
조선소 건조당시부터 구조자체의 취약점에 증축,사이드 차량 승하선 램프 철거로 균형이 맞지않은 선박에 선사는 과적하고,안개로 두시간 늦게 출발한다.
평형수는 최대한 빼 버리고,짐은 최대한 선적한 채로...
잃어버린 두 시간 때문에 배는 최고 스피드로 항해한다.
물살센 진도해역을 지나면서 배는 점점 흔들리면서 점점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점점 배가 위험해진 상태에서...
선장은 그냥 제주도까지 가는가,아니면 피항하는가를 고민한다.
이 시점 전후해서 본사와 긴밀한 통화,선상 회의등이 있었으리라. 조타를 삼등항해사에게 맡긴 이유다.
제주도까지 갈 수 없다고 판단,진도 팽목항으로 피항하려고 조타기를 조정하는데 고장난 조타기가 배를 확 돌려버린다.
이게 바로 변침의 이유다.
그 과정에서 배는 급격히 기울기 시작한다.
배를 가능한 한 섬 가까이 붙이려고 애초 계획을 포기하고 이유를 모르는 기관 정지 표류로 가장하기로 한다.
기관 정지를 명령하고 선장과 승무원 선사는 어떻게 하면 "선사 피해가 최소화 될까를 초점으로 머리를 짜낸다.
(승무원들이 한곳에 모여 있었던 이유)
구명조끼만 입고 바다에 뛰어 들었을때 생존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음이 분명하다.
(여기에 세모월드 유람선 사고 당시 경험이 작용했다.)
비록 상대적 소수 희생자가 발생했을 경우라도 선사가 독박을 써서는 안 된다며 구조를 전적으로 해경구조선에 의존하기로 합의한다.(진도 해경과 교신하는 내용을 보면 세월호는 반복해서 "구조선 도착했는가?"를 묻는다.)
-이상은 추론이다.
전남 진해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20km해상, 16일 8시부터 배가 기울기 시작하여,
8시52분 학생신고,전남 소방본부에 전화를 걸어 침몰하고 있는경위를 최초로 알려주었다.
8시58분에 목포해양경찰청 상항실로 조난신호가 접수되어 구조가 시작되었다.
9시10분 해양경찰청 구조본부 가동.
9시31분 청와대에 문자로 최초 보고.
9시40분 구조대 현장도착 본격적으로 구조작업 시작.(해수부 중앙사고 수습본부 가동)
9시45분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10시경부터 민간,해경,해군모두 구조동참.박근혜대통령 '단 1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지시.
중대본 1차 브리핑:476명승선,안산단원고 학생325명탑승.
10시09분 안행부장관,소방방재청장 현장출동.
10시30분 세월호 침몰.
11시10분 해수부장관 현장출동.
11시30분 중대본 2차 브리핑'161명 구조'
12시11분 중대본 3차 브리핑 '179명 구조,선사여직원 1명 사망.'
12시50분 중대본 '단원고 2학년생 정 차웅군 사망'발표.
13시30분 중대본 '구조368명,사망2명확인'
14시 중대본 4차 공식부리핑 '여객선 사실상 침몰.'
15시 해경 중대본에 구조자 집계오류 통보.
15시30분 중대본 정정 브리핑 '구조자수 집계 오류,확인중.'
16시30분 중대본 5차 브리핑 '구조164명 사망3명 실종292명.'
17시 해경 해군 잠수전문인력 투입.이후 4차례 진입작전시도.
17시21분 정홍원총리 순방후 진도 사고대책본부 복귀.
17시30분 박근혜대통령 중대본 방문'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지시.
18시30분 중대본 6차 부리핑 '부상자55명 해남 한국병원등 6곳 분산치료.'
20시45분 중대본 탑승객462명으로 재확인.
22시20분 정홍원총리 대책회의 '1분1초도 주저할 수 없다'
4월17일.
0시02분 6세 여아 추가 구조돼 생존 175명
0시30분 해경특공대·해군 잠수부, 정조시간 맞춰 밤샘 수색 작업,정홍원 총리, 진도체육관 가족들에게 물세례
1시 중대본, "승선자 475명 중 구조 179명, 실종 290명, 사망 6명"
06시30분 해군, 독도함에 탐색구조단 설치
07시17분 해군, 선체수색 재개
07시24분 다이버 등 민간단체, 수색구조 동참
09시03분 해경, 잠수부 555명으로 증원
10시55분 중대본, "사망자 총 9명"
11시36분 해경, "선장, 피의자 신분 조사"
13시30분 박근혜 대통령, 현장 방문 구조 독려
14시31분 경찰, "살아 있다" SNS 발신자 추적…"허위 가능성"
14시51분 기상 악화로 구조·수색작업 중단
16시40분 박 대통령, 진도체육관 위로 방문…실종자 가족 요구 청취
16시50분 세월호, '16일 오전 8시49분에 급선회' 사실 밝혀져
18시09분 박 대통령, "옷 벗을 각오로 구조 전력할 것"
20시40분 해경, 무인로봇 투입 수색작업 재개
20시 중대본,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286명 실종"
21시 세월호 선사 김한식 대표, "죽을 죄 지었다" 대국민 사과
4월18일
0시00분 검·경 합동수사본부, 청해진해운 압수수색
01시30분 해경, 총 사망자 25명으로 늘어
03시 대우조선해양 소속 3200t급 크레인 3대 도착
08시 세월호, 선수 물 밖 1m만 남아
08시55분 실종자 가족대표, 대국민 호소문 발표
10시05분 해경, 세월호 선체 공기 주입 실시…내부 진입도 성공
10시30분 검·경 합수부, 1차 수사 브리핑
11시19분 해경, 선체로 공기주입 시작
13시03분 세월호, 수면 아래로 완전 침몰, 해경, 선체 내부 진입 성공
13시38분 해경, "세월호 선체진입 완전 성공은 못했다"
13시47분 잠수사 화물칸 진입 성공했지만 유도줄 끊겨 철수
15시38분 잠수사 선체 2층 화물칸 열고 진입중
15시52분 잠수사 화물칸진입 14분만에 철수
16시42분 세월호, 기름유출로 유막형성
19시 잠수부, 3층 객실 진입시도
19시36분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3명 구속영장 청구
20시11분 해경, "구조 174명 실종 274명"으로 정정
◇4월19일
0시40분 해경, 60대女 시신 인양…29번째 사망자
02시20분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3명 구속영장 발부
05시50분 민간잠수사, 4층 객실 창문 통해 사망자 3명 확인…객실 진입 실패
05시55분 시신 유실 방지용 그물망 설치
10시 수사본부 신원확인팀, 실종자 가족 DNA 샘플 채취 시작
11시14분 "침몰 세월호 왼쪽 일부 바닥에 닿아"
16시18분 사고 해상 기상 악화…민간 잠수구조사 일부 철수
17시 선내진입 시도…가이드라인 3개 이용, "사망 30명…실종 272명, 구조 174명"
18시 정부, 전남 진도·경기도 안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18시05분 여성 시신 1구 추가 발견… 사망자 총 32명
18시20분 검경 합동수사본부, 선장 이씨 '특가법상 도주혐의 적용'
19시 해경, 야간수색·구조활동…조명탄 880발 및 채낚기 어선 9척 동원
20시 안산단원고, 학생·학부모·시민 1200명 '무사기환 촛불 기도회' 개최
20시05분 여성 시신 1구 추가 발견…사망자 총 33명
23시 진도 실내체육관 실종자 가족, "청와대로 가자" 논의 시작
4월20일
0시10분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 상경 '임박'…희망자 모집
0시10분 민관군 합동 구조팀, 선체 유리창 깨고 선내 첫 진입
0시17분 선내 진입 첫 성공, 선내 시신 3구 수습…총 사망자 36명
01시30분 민관군 합동 구조팀, 객실 첫 진입…시신 잇따라 발견
02시03분 실종자 가족, 청와대 항의방문행군…경찰 저지에 막혀
02시30분 대책본부, 사망자 집계 또 틀려…'혼선' 계속
04시 실종자 가족, 상경길 막는 경찰과 '몸싸움'
05시 실종자 가족, "청와대 가겠다" 눈물의 행진 계속
06시 실종자 가족-경찰 밤샘 대치 계속
06시26분 정 총리, ‘청와대행’가족들과 3시간 대치
07시37분 민관군 구조팀, 시신 10구 추가 수습
07시40분 일부 유족, 추모공원 건립 요구…장례 일정 잠정 중단.
08시10분 민관군 합동구조팀, 시신 6구 추가 수습…사망자 46명
10시5분 민관군 합동구조팀, 선체 진입 루트 5개 개척 수색 속도
10시20분 선내 잠수부 503명 교대투입 집중수색…생존자 '관심'
10시30분 진도대교 앞 경찰과 대치중이던 실종자 가족 농성 풀어
11시 신원확인팀, 실종자 가족 추가 DNA 채취
11시04분 시신 3구 추가 수습…사망자 49명
11시41분 청와대행 가족들, 총리면담 위해 다시 체육관으로
11시50분 승객구조 나선 대조영함 해군병사 끝내 숨져
13시 실종자 가족, 총리 면담 '인양 방식 논의'
13시05분 중대본, 자원봉사자 수 5000명 돌파
14시16분 시신 2구 추가 수습…사망자 56명으로 늘어
16시 합동수사본부, 선사 관계자 등 30~40명 출금 조치
16시30분 세월호 구조신고 40여분 전 "연락 안돼" 일지 입수
17시44분 시신 2구 추가 수습…사망자 58명
18시04분 세월호, 유출 기름띠 3km확산
18시40분 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 4월21일
01시44분 시신 1구 추가 수습, 사망자 59명
10시 '무인잠수정(ROV)' 2대 수중수색 작업에 본격투입
10시30분 민관군 합동구조팀 "식당진입로 개척 3·4층 대대적 수색"
11시 머구리 잠수사,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
11시16분 수사본부, 항해사 3명·기관장 체포
11시30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선체 인양 준비 나설 것"
11시40분 합수부, 생존선원 4명 체포…유기치사 혐의
13시30분 국방부, "잠수사 집중 투입…선내 수색 속도"
14시5분 합수부 조사받은 세월호 기관사 자살 기도
14시50분 실종자 가족대표단 "24일까지 구조 끝내달라" 요청
15시 세월호 유출 기름띠 확산…양식장 2차 피해 우려
17시30분 팽목항 기념촬영 물의 안행부 소모국장 사표수리
18시 여성 시신 1명 추가 수습…사망 65명
20시 민관군 합동 구조단 선내 3층 식당 진입 계속 시도
20시10분 시신 4구 추가 수습…사망 69명
21시30분 외국인 시신 3구 첫 수습
21시59분 사라진 3분 36초간 항적 115도 아닌 45도
22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세월호-진도VTS,사고당시 교신내용 공개
22시10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다이빙벨 투입 안된 이유 잠수사 안전때문"
23시 세월호 선내 3·4층서 시신다수 발견…사망자 87명
23시30분 실종자 가족대표 "선미쪽에 100명 있는 듯…깨끗한 얼굴로 보길 소망
4월22일
08시38분 시신 5구 추가 수습…사망자 92명
09시 민관군 합동 구조팀, "오늘 잠수부 최다 투입할 것"
09시34분 시신 17구 수습, 세월호 사망자 104명
10시3분 사망자 다수 4층 학생 객실, 3층 라운지서 발견
10시20분 팽목항에 간이영안실 설치
10시50분 "선 구조, 후 규명"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호소
10시59분 민관군 합동 구조단, 식당진입 난항…"격벽 부수기 어려워"
11시20분 강한 조류에도 끄떡없는 무인로봇 '크랩스터' 투입
11시52분 476명 명단에 없는 외국인 시신 발견
12시 실종자 가족 "선체 인양이라는 단어 사용말라" 항의
12시15분 선미서 시신 1구 수습…사망자 105명
12시20분 임시 냉동 안치소 설치 등…늘어난 시신에 분주한 목포 병원
14시 국방부, 미국에 해난구조선 파견 요청
14시30분 108번째 사망자 수습…실종 194명
16시17분 英, 해상 구난전문가 2명 파견
16시25분 식당 진입-'크랩스터' 투입실패…수색 더디게 진행
16시53분 무인탐사기 '게 로봇' 급파
18시11분 직계 가족 아닌 친인척도 가족관계등록부로 시신 인계 가능
18시57분 세월호 참사 사망자 113명으로 늘어
4월 23일
0시1분 "22일 오후 3시40분께 세월호 3층 식당 진입 성공"
03시50분 사망자 128명 실종자 174명
10시 다관절해저로봇, 영상음파탐지기 투입
10시57분 세월호 사망자 150여명으로 늘어
14시20분 해경 "선내 에어포켓 확인 안 돼"
19시30분 현장기지 바지선 9배 규모로 교체
4월 24일
06시 소조기 마지막 날 수색작업 분수령
09시 최초 신고학생 시신 확인(23일 발견)
12시 실종자 가족 '더딘 수색작업' 두번째 집단행동
14시1분 세월호 사망자 171명으로 늘어
16시 침몰 세월호 초음파영상 첫 공개
18시 희생자 시신 운구에 헬기 첫 동원
4월 25일
06시 다이빙 벨 첫 투입
07시19분 밤사이 시신 7구 수습, 사망자 181명
10시17분 다이빙벨 도착, 가족뜻 고려해 투입 판단
15시 자료, 시신 2구 추가 수습, 희생자 183명
16시 해군 등 현장 수색작업 4명 백브리핑(진도군청 대회의실)
17시50분 체육관 브리핑, 수색상황 질의응답.
22시40분 다이빙벨 1차 설치 실패
4월 26일
02시 시신 2구 추가 수습…사망자 187명
05시 다이빙벨 2차 시도, 실패.
세월호 참사일지.live@news1.kr 기사내용인용했슴.
아직 끝나지않은 구조...
안타까운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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